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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강해(3)
제 1절 아버지께로 오신 예수(1:~11:)
I. 구속주로 오신 예수(1:~5:)
1. 구속주의 증거(1:~2:)
1) 사도 요한의 증거(1:1~14)
2) 세례 요한의 증거(1:15~34)
소크라테스, 플라톤이 말한 ‘로고스’나 ‘이데아의 세계’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형이상학적 개념입니다.
고등학교 때 플라톤의 ‘대화록’를 읽었는데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애메모호하여 정신이 혼미해졌던 기억 밖에 나지 않습니다.
잠이 안 올 때 비스듬이 누워 서너 장 읽으면 마치 수면제를 먹은 것 같이 잠을 자게 했던 ‘대화록’이었습니다.
결국 다 읽지 못했습니다.
지금 읽어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플라톤이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을 잘 관찰하고, 진리를 터득하면 이 세상이 본질이 아닌 가짜 세계 즉 모형인 것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깨달아야 영혼이 자유로워져서 ’하늘 이데아의 세계‘ ’본질적인 세계‘ ’영원한 세계‘로 돌아 간다“는 것을 적고 있지만 사실 플라톤은 하나님을 본 일이 없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는 더 더욱 모르기 때문에 그가 한 말들은 가정에서 출발해서 가정으로 마칩니다.
수천 년 철학에 해답이 없다는 말이 이래서 나온 것입니다.
어쨌든 이데아나 로고스의 개념을 가지고 철학을 했던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이 좀 더 후에 태어나 요한복음을 읽었다면 틀림없이 기독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찾던 ‘로고스’ ‘이데아 세계의 본체’가 세상에 오셨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시다는 사도 요한의 폭탄선언에 당연히 귀를 기울이고 정말 예수님이 ‘로고스’인지를 니고데모처럼 예수님을 관찰했을 것이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믿게 되었을 것입니다.
헬라 철학에서 말하는 ‘이데아’의 본질인 ‘로고스’ ‘우주의 진리’가 예수라는 인간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그 실상을 직접 보여 주시기 위해 인간의 몸을 입고, 인간과 같이 살면서, 인간의 언어로 하나님을 보여준 사건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입니다.
만일 여러분들 가운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싶다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으로 오신 ‘로고스’이신 예수님을 진지하게 살펴 보면 하나님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느 날 제자 빌립이 예수께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하자 예수께서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신기한 만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이상한 노인이 동네에 허름한 판자집을 짓고 사라졌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그 집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창문에 여러개 나 있었는데 각 창문너머로 다른 세계가 펼쳐져 보였습니다.
한 창문을 통해서는 우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 창문을 통해서는 아프리카 밀림 지대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 창문을 통해서는 북극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하루는 아프리카로 향한 창문을 넘어 밀림지대로 나갔다가 맹수에게 쫒겨 부리나케 다시 창문을 넘어 들어와 창문을 닫습니다.
아이들은 그 다음날 북극을 향해 열린 창문으로 넘어가 팽긴도 만나고, 북극 곰도 구경하고 다시 창문으로 들어 옵니다.
너무 인상이 깊은 만화라 지금까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땅에 오신 로고스이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창문을 통해, 그의 삶이라는 창문을 통해, 그의 사역이라는 창문을 통해 보면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사상’ ‘하나님의 작정’ ‘하나님의 예정’ ‘하나님의 의지’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요한복음 강해를 통해서 예수님의 창문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 로고스가 육신의 되어 세상에 오심(1:15~18)
(1) 그분은 나 보다 먼저 계셨다
15절에,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이라고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전에 태어났습니다(눅1:24~31)
세례 요한과 예수님을 사촌지간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잘 알고 지냈습니다.
사촌 형님입니다.
하지만 사역을 시작했을 때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성령이 비들기같이 임해 누구 위해 머무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베풀 자인 메시아이다”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성령께서 예수의 머리 위에 임하신 것을 보고 “바로 저 분이 창조 이전에 로고스로서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셨던 하나님의 독생자였는데 이 땅에 구속주로 오셨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2) 율법은 모세로부터 왔으나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으로부터 왔다
17절에,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 많은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을 택해 자기 백성으로 삼고 그 언약의 표시고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삼아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려는 계획이셨습니다.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로 택함을 받았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을 받은 결과 특별한 은총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신명기 33장 29절에,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오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고 했습니다.
제사장 나라로 부르심을 받은 이유 때문에 대제국 이집트에 큰 재앙을 내려 해방을 시켜 주셨고, 가나안 일곱 족속을 차례로 점령하게 하셨고, 농사 지을 수 없는 광야생활 가운데 하늘에서 만나라는 특별양식을 내려서 먹여 주시고, 사막에 샘을 터져 마시게 하시고, 입은 옷과 신발이 떨어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열방 가운데 오직 제사장 나라로 부르심을 입은 이스라엘에게만 하나님께서 이 같은 은총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는 장차 이 땅에 오실 하나님의 아들을 믿어 영적 제사장나라로 부르심을 받을 성도들과 교회가 받을 은총을 모형으로 알려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율법이라는 것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요 실체는 아니었습니다”(히10:1, 골2:17)
율법은 거울과 같습니다.
거울로 자세히 얼굴을 들여다 보아야 얼굴에 뭐가 묻었는지 알 수 있듯이 율법이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보면 내게 묻어 있는 죄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 20절에,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고 한 것입니다.
율법을 지켜 구원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율법은 보여 주기만 할 뿐 씻어 주지는 못하는데 이제 예수께서 구속주로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심으로 ‘은혜위에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공공연하게 선포 합니다.
29절에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5절에도 제자들 앞에서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했습니다.
‘어린 양’이라는 것은 구약시대 제사 지낼 때 하나님께 드리는 속죄제물이었습니다.
이는 장차 이 땅에 오셔서 그의 영적 백성들의 죄를 사하기 위해 죽임을 당하실 하나님의 아들을 예표한 것입니다.
구약 시대 어린 양의 속죄 제사를 통해 네 가지 사역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우리를 위해 이루신 네 가지 사역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즉 인간의 죄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방식을 통해 용서되고, 어떻게 하나님과 친구 관계가 되고, 어떻게 자유함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이 구약의 제사에서 발견됩니다.
첫째가 제사(희생)입니다.
구약시대 계시된 구원 방법은 일 년에 한 번씩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언약궤를 덮는 자비석(시은좌)에 속죄 짐승의 피를 뿌림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일 년의 죄가 용서되었습니다.
제사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죄를 덮는 것(expiation)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보시지 않도록 피로 덮어 버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버리는 것(propitiation)입니다.
구약의 제사는 장차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오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의 제사를 드려 주심으로 그를 믿는 성도들의 모든 죄가 다 덮어지고, 그들이 저지른 허물과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예수께서 대신해서 다 받아 주실 것에 대한 모형입니다.
하나님 어린 양의 십자가 제사의 결과 더 이상 그를 믿는 성도들의 죄는 남아 있지 않으며, 더 이상 하나님의 진노는 없습니다(갈3:13,신21:23)
둘째는 화해입니다.
어린 양의 피가 속죄소에 뿌려짐으로 속죄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축제에 돌입합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서의 그들의 삶은 축제입니다.
느헤미아 8장 10~11절에, “느헤미아가 이르되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 힘이니라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으니 이는 그 읽어 들린 말을 밝히 앎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덮고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 버린 결과로 일어난 것이 화해입니다(롬5:10)
하나님과 더 이상 갈등 관계가 아닌 친구가 된 것입니다.
그 결과 평화가 일어났습니다(롬5:1)
이제 성도의 삶은 축제가 되어합니다.
셋째는 구속입니다
어느 노예를 해방시키고자 한다면 그의 주인에게 노예에 대한 값을 치르고 그 노예를 사서 해방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의 죄에 대한 몸값을 치른 것입니다.(막10:45)
이 구속의 결과는 자유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자유를 동반합니다.
죄로 부터의 자유!
죄책감, 죄의식으로부터의 자유!
죄의 능력으로부터의 자유!
자유의 능력이 고상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넷째가 의인됨입니다
재판관에 의해 무죄 석방을 받는 것이 의인됨입니다(롬4:2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대한 올바른 관계를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께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이 우리가 순종한 것 같이 여겨 주시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저주 받고 죽으심을 마치 우리가 저주 받고 죽은 것처럼 여겨 주심으로 우리에게 무죄를 선포해 주십니다.
우리를 의인으로 여겨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 위에 은혜”라는 말입니다.
One blessing after another !
계속해서 주어지는 은혜를 말합니다.
이 네 가지 사역을 성령께서 날마다 적용시켜 주심으로 ‘은혜 위에 은혜’는 계속해서 성도들에게 내리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기에 범죄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을 알기에 범죄하더라도 회복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코 은혜에서 떠나지 않게 됩니다.
* 세례 요한이 그리스도와의 관계에 대하여 설명해 줌(1:18~28)
19절에,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라고 했습니다.
당시 정치와 종교의 최고의사기구인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대표들을 보내 요한에게 질문을 한 것입니다.
왜냐면 세례 요한의 등장과 함께 이스라엘의 뉴스의 초점은 세례 요한에게 쏠렸습니다.
모든 계층이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게 와서 세례를 받고 새 삶을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종교지도자들과 백성들은 혹 세례 요한이 구약 성경에 오시기로 예언된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가 아닌가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는 누구냐”라는 질문을 받은 세례 요한의 대답은 모든 인류가 해야 할 정답입니다.
특히 목회자들이 해야 할 대답니다.
세례 요한처럼 대답하지 않는 지도자가 있다면 그는 성경에 비추어 이단이거나 사이비라는 것이 분명한 것입니다.
요한은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로고스로 오신 예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든지,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말한 사람치고 이단이나 사이비가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다 밝혀졌습니다.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가 어떤 이상한 말을 하고, 기적을 베푼다 할지라도 그는 이단이나 사이비입니다.
“나는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한국에는 자신이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직통으로 받는다는 자들이 많습니다.
설교를 힘들어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직통으로 말씀을 주시기 때문에 강단에 서기만 하면 원고도 없이 설교가 줄줄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설교 준비 때문에 일주일 내내 눌려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런 계시를 받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그 사람에 대한 계시를 준다고 합니다.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할 것인지, 남대문에서 식당을 할 것인지, 강남에 땅을 사야 할 것인지, 강북에 땅을 팔아야 할 것인지, 아파트를 이 시점에 팔아야 할 것인지 가만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인지.... 가면 직통으로 하나님께서 응답을 받아 알려 줍니다.
거기에 사람들이 몰려 가고 있습니다.
사기꾼인지 모르고 신령하다고 몰려 가는 것입니다.
모세가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신다(신18:15)고 했는데 “나는 그 선지자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선지자’는 이 땅에 로고스로 오신 예수를 말합니다.
한국에 자신이 바로 ‘약속의 목자’라고 주장하는 이단이 있습니다.
자기만이 성경을 풀 수 있고, 자기의 교회에 와야만 구원을 받고 다른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다 멸망한다고 자신 있게 외치는 이단이 있습니다.
극단적인 주장을 하면서 예수님도 그렇게 극단적인 주장을 했고, 예수님도 이단 취급을 받았다며 무리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오순절 이후 이 땅에 오신 성령께서 그를 믿는 모든 자들에게 임하여 그들을 지도하신다는 사실을 모르는 자들입니다.
그러면 “너는 누구냐?” 라는 질문에 인간이 대답할 수 있는 답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은 이사야 40장 3절에 예언된대로 그분의 길을 예비하는 사자임을 밝힌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요한의 사명은 “그의 길을 곧게 하기 위해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라고 답했습니다.
‘소리’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냥 외치고 사라지는 것이 소리입니다.
그분 만을 드러내고 사라지는 것이 소리입니다.
세례 요한처럼 말하지 않는 목회자는 다 삵군 목자들입니다.
한국에는 삵군 목자들이 많아 교회가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에서 개신교인 1000명,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의식 조사 보고서’ 결과가 나왔는데 한국교회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고, 전도가 되지 않는 현실 원인을 두 가지로 분석을 했는데 그 첫째가 모범이 되지 못하는 목회자들 때문이라고 나왔습니다.
교회 목사들이 사리사욕에 취해 있고, 이기적이고, 권위주의적이 되었기 때문에 교회가 이렇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 교회 목사로서 성도들에게 깊이 사죄하고 그렇게 되지 않기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만의 하나라도 그런 모습이 보였다면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개념 없는 목사들의 말과 비리들로 인해 성도들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고 있는지 책임을 통감합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언론들이 안티기독교이기 때문에 조그만 일도 크게 과장해서 전국적으로 알립니다.
지난 주에 참으로 개념 없는 목사에 대해 주요 일간지에 크게 보도를 했습니다.
설교 시간에 “여자 치마 길이와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는 발언과 차마 강단에서 옮기기도 부끄러운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해서 일부 교인들이 인권위원회에 고발을 했습니다.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는 목사들이 많은데 이런 개념 없는 목회자들로 인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큰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 세례 요한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구속주를 증거함(1:29~34)
목사는 강단에서 무엇을 설교해야 하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세례 요한 자신은 로고스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고 해서 안 것입니다.
성령사역의 핵심이 무엇인가?
“예수가 우리의 구속주이시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고 증거하게 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 대신 죽어 주셨다.
그 결과 하나님의 화해가 되어 축제의 삶을 살게 되었다.
그가 우리 대신 죄의 값을 지불해 주셨다.
그래서 자유를 얻게 되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무한한 사랑과 무한한 자원을 받아 쓰게 되었다.
죄와 결핍과 고난으로부터 해방을 받았다.
이렇게 믿고 이렇게 전하는 것이 성령사역의 주인공들입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세례 요한은 예수를 구속주로 믿고,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선포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구속주로 믿고 성령의 능력을 힘 입어 교민사회에 ‘구속주’를 선포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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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6 페이지
13-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