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강해(15)
제 1절 아버지께로 오신 예수(1:~11:)
I. 구속주로 오신 예수(1:~5:)
II. 생명과 참 빛에 의한 성취(6:~11:)
1.생명의 양식에 의한 성취(6:~7:)
1) 생명의 떡을 알게 함(6:1~40)
생명의 떡이시며, 생명의 보존자이신 구속주 예수 / 6:1~21
I. 열두 광주리 가득히(6:1~15)
예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이 사건은 유일하게 사 복음서인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 공통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 사건은 모든 제자들의 마음에 ‘예수님은 누구신가’에 대해 크게 각인될 만큼 중대한 표적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또한 현장에 있었던 아마 15,000~20,000 명 정도였던 군중들에게도 경이로움과 소망을 동시에 주었습니다.
그 표적을 본 군중들은 14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참으로 이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군중들은 이 선지자의 출현을 무려 1,500년 동안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그 선지자’라는 것은 구약 성경 신명기 18장 5절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종말에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선지자를 보내시리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430년 동안 이집트의 노예로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주었듯이 언젠가 ‘그 선지자’가 오시면
로마의 식민치하에서 억눌려 살고 있는 우리를 해방시켜 주실 것이다!
모세가 우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했듯이 언젠가 ‘그 선지자’가
오시면 우리나라를 정의와 공평이 물 흐르듯 하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셔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다!
그렇게 믿고 1,500년 동안 기다리고 있습니다.
로마의 압제 하에 있었던 당시 유대인들, 한 끼 겨우 먹고 나면 다음 끼를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층이 절반 이상이었던 당시 백성들이 예수께서 각종 병을 신비한 능력으로 고쳐 주시고,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보고 바로 ‘그 선지자’로 알고 억지로 왕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예수께로 군중들이 몰려드는 이유에 대해 같은 맥락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2절에, “병자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라”고 했고 26절에 예수께서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라고 했습니다.
즉 병을 고치기 위해,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군중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의 명의’라고 해서 각 분야에 최고 권위자들이 병원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 명의들이 어느 병원으로 가느냐에 따라 환자들이 몰립니다.
위암의 권위자, 심장의 권위자, 당뇨병의 권위자, 뇌수술 권위자.....
이분들에게 진료를 받으려면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웬만한 환자는 진료 받기 전에 죽을 판입니다.
명의를 만나면 죽을 사람도 사는 세상입니다.
참 좋은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지만 예수님 당시는 의료수준이나 병원이 거의 없었던 시절이라 병에 걸리면
대부분 죽습니다.
맹장에 걸리면 요즘은 칼도 안 되고 흉터도 없이 내시경으로 제거합니다.
당시는 맹장이라도 걸리면 죽는 겁니다.
피부병에 걸리면 요즘 주사 한 대 맞고 약 며칠 먹으면 낫는데 당시는 몇 달 몇 년 아니면 평생을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AD 1세기 클레오파트라와 시어저가 살던 당시 평균 수명이 25세로 나와 있습니다.
전염병으로 죽고, 아기 낳다가 죽고, 돌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고, 사소한 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아프리카 등지에 비타민 씨만 조금 있어도, 지사제만 조금 있어도 살 아이들이 죽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예수께 가기만 하면 어떤 병이든지 즉석에서 치료가 되었습니다.
시간을 두고 차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문둥병자도 고치고, 맹인의 눈도 띄어 주고, 열병도 바로 낫게 해
주고, 귀머거리도 들리게 하고…….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이 날도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고 그 부스러기를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채웠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병 고쳐주고 먹는 문제 해결해 주는 ‘그 선지자’로 알고 몰려들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선지자’가 맞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표적을 행하시는 목적은 병이나 고쳐주고,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해 주는 메시아가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생명의 떡, 영생하는 양식’이심을 알리시려는데 있었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의 떡과 물고기는 아무리 배 불리 먹어도 다음 날 배가 고파 다시 먹어야 합니다.
예수께 병 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또 다시 병에 걸려 다 죽었습니다.
신비체험이란 그런 것입니다.
병 고침 받고,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려고 교회에 나오고, 예수님을 믿는 왜곡된 신앙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대게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 소원들을 보면 거의 가 다 세상 것 구합니다.
세상에서 잘 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기도하고 살아갑니다.
디베랴 광야에 모인 무리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세상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영생의 문제가 해결이 되면 세상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 것이 아닌 영생을 얻기 위해 예수께 나오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제자들의 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예수께서 생명의 떡이시다’는 핵심 내용 네 가지는 똑같습니다.
첫째가 기적을 만든 최초의 원료인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
둘째가 예수께서 축사하시고 떡을 나누어 주신 것
셋째는 떡을 먹은 사람이 남자만 오천 명이라는 것
넷째는 먹고 남은 부스러기를 버리지 않고 모았는데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는 것
1. 기적의 재료 –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
본문 8~9절에,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무리를 먹이시고자 했던 주님이 빌립에게 묻습니다.
이 사람들을 다 먹이려면 어떻게 해야 겠느냐?
물론 예수께서는 자신이 무엇을 하실 것인가를 다 계획하셨지만 빌립을 시험하기 위해 물으신 것입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교육’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빌립은 즉시 대답했습니다.
조금씩만 나누어 주더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여기 조금씩이란 말은 영어 성경에 ‘한 입씩만’이란 뜻입니다.
‘for each one to have a bite’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 하루 임금입니다.
만일 하루 일당이 오만원이라면 천만 원 정도가 되는 것이죠.
오늘 본문의 상황은 ‘한 입씩’정도 먹은 것이 아니라 ‘원대로 먹고 그 부스러기가 열 두 광주리에 가득 남을 정도로
실컷 먹었습니다.
최소한 ‘열 입씩’만 먹었다 치더라도 일 억 원 정도어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빌립을 시험코자 한 의도는 빌립의 믿음이 너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 초월하신 주님의 플러스알파가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그는 주님과 함께 다니면서 수많은 표적과 기적을 보았으면서도 주님의 능력을 배제하고 세상을 이성과 합리적으로만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건전한 신앙은 분명 이성과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맹신자들이 돼서는 곤란합니다.
하지만 주님의 능력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합니다.
이성과 합리성을 뛰어 넘는 초월적인 손길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이 믿음 갖도록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살게 만드십니다.
돈도 문제지만 어디서 그 많은 떡을 구할 수 있는지 그것이 더 문제였습니다.
이때 아무런 대책이 없다는 것을 안 안드레가 혹 주님이시라면 이런 일도 해결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한 아이가 가져온 도시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엄청난 기적의 시작은 한 어린아이가 가져 온 그야말로 보잘 것 없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였습니다.
어린 아이의 이름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실로 거기에 모였던 2 만 명 군중이 다 먹어야 할 큰 과업에 비하면 있으나 마나한 재료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주님에게 쓰임을 받을 때 가치가 폭발적으로 확대됩니다.
천만 원 어치의 가치고, 일억의 가치로 확대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의 일입니다.
주님의 손으로 되는 기적입니다.
오늘 주보에 임마누엘 비전센타 공사 현황과 사진이 나와 있습니다.
‘비전’이라는 것은 무한한 가치 창출의 비전입니다.
몇 년 전 땅 값이 쌀 때 구입하는데 그대로 그 당시에 1크롤이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거의 두 배로 올라 이제는 땅을 살 수가 없습니다.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한 어린아이’같은 성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교회가 주재원 사회이기 때문에 ‘한 평 사기 운동’에 동참하고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몸은 갔지만 인도에서 무한 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를 남겨 두고 간 고마운 성도들입니다.
다시 ‘한 평 짓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또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를 남겨 놓고 간 고마운 성도들, 그리고 인도에 사는 동안 주님의 선교 명령을 순종하기 위해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져온 성도들로 인해 보시다시피 임마누엘 비전센타 건물이 거의 완성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공사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합치면 거의 2.5 크롤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다른 선교를 많이 하면서 ‘임마누엘 비전센타’가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늘 본문의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 같은 임마누엘 비전 센터를 통해 이루어질 무한가치 창출을 생각해 봅니다.
임마누엘 비전센타는 앞으로,
● 선교 센터로 활용이 될 것입니다.
인재를 양성하는 두란노 아카데미 센터가 제일 꼭대기 층에 자리할 것입니다. 아울러 인도 및 서남아 선교센타로 활용이 될 것입니다.
● 인터넷 방송국
동영상 설교, 강해, 성경공부, 세미나를 전 세계로 송출하여 복음의 확장을
기할 것입니다.
● 임마누엘 교회 교육관
* 도서실과 카페
세계 문학 전집, 꼭 읽어야 할 신앙서적 100권의 책을 비치해 놓고 인도
에 주재하는 동안 이 책들을 다 읽어 지성과 영성의 발전을 도모하게 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차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카페를 그라운드 플로워에 만
들 계획입니다.
각 구역 별로 독서의 날 정해서 일주일에 한 번을 방문하든지 이 주일
에 한 번을 방문하든지, 한 달에 한 번 방문하든지 책을 읽도록 할 것
입니다.
* 시청각실
기독교영화, 각종 시청각 교육 자료들을 비치하여 부서별로, 가족 단위로
구역별로 수시로 와서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입니다.
* 리조트
가능한 호텔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중고등부, 대학, 청년부, 챔버 오케스트라, 부부구역,
제직 수련회 등 1박 2일 수련회를 통해 교육, 친교, 예배가 이루어지도록
활용 하려고 합니다.
* 기도실
지하에 기도실을 만들어 언제든지 와서 실컷 기도할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
● 교민 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문화원으로 활용
●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학원사업
임마누엘 성도들이 드린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만들어지는 ‘임마누엘 비전센타’가 인도에서 무한가치 창출로 이어질 줄 믿습니다.
2. 예수께서 축사하시고 떡을 나누어 주심
본문 11절에,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축사’라는 뜻은 헬라 원문에 ‘율로게오’로 ‘감사하다, 찬양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무엇을 감사하고 찬양했다는 뜻입니까?
이 많은 무리들 앞에서 당신 자신이 ‘생명의 떡’임을 나타내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했다는 뜻입니다.
오천 명을 배불리 먹임으로 ‘무한한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떡임을 곧 나타내게 하시니 감사한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먹고 사는 문제 정도도 결코 무시하지 않고 해결해 주시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떡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 떡을 먹은 사람이 남자만 오천 명이었습니다
10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 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 명쯤 되더라”고 했습니다.
여자들과 어린 아이를 합치면 족히 2 만 명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이 표적을 통해 하나님은 무한하게 공급해 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먹은 것이 아니라 원대로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능력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는 한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용서는 끝이 없습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까지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축복하심은 한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적, 물질적 공급은 한이 없습니다.
구원이란 결국 영적, 물질적 결핍에서 해방을 받는 것입니다.
4. 먹고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채웠습니다.
본문 12~13절에,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고 했습니다.
조금씩만 먹은 것이 아니라 원대로 먹었다고 했습니다.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만큼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부스러기를 버리지 말고 모으라고 했더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생명의 주되시는 표적의 흔적을 버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광주리에 있는 그 떡을 볼 때마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생명의 양식’임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오병이어의 기적들이 많습니다.
그 흔적들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앞이 캄캄할 때 내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길 때 우리는 다시 소망을 갖게 되고, 힘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간직하면서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II. 내니 두려워말라(6:16~21)
디베랴 광야에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게 합니다.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을 보내고 기도하러 따로 산에 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노를 저어가는 도중에 큰 풍랑을 만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아마 그들은 몹시 당황했던 것 같습니다.
방금 전에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구세주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배를 타고 가면 당연히 풍랑을 만나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면서 가라고 하신 것일까?
주님의 말씀대로 갈 뿐인데도 풍랑을 만난 제자들은 크게 당황을 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 물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는데, 열심히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고 있는데 인생의 큰 풍랑을 만나면 ‘주님 어디 계십니까?“라는 원망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 풍랑을 만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계시는 주님이십니다.
풍랑을 만나 허우적거릴 때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물 위로 걸어오시는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 배에 오르시자 바로 풍랑이 멈추고 배는 육지에 닿았습니다.
그때 제자들이 예수님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며 절을 합니다.
예수께서 ‘물 위로 걸어오신 표적’ 역시 자연을 초월하시며 생명을 보존해 주시는 ‘생명의 주님’이심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지금도 살아 계신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시며 생명의 보존자이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6:35)
생명은 생명을 낳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들을 먹이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며 능력 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줄 수 없었지만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고 마신 후에 그들 역시 예수님과 똑 같이 무한한 생명의 공급자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제자들이 공급했던 그 생명을 우리가 먹고 지금 영적으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동일하게 그 생명을 먹고 마신 우리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고기 두 마리, 보리떡 다섯 개’ 같은 은사나 물질로 얼마든지 하나님 나라의 무한한 가치 창출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주님의 기쁨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인도에 사는 동안 수많은 인도 사람들을 위한 ‘생명의 공급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16 페이지
13-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