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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강해(32)
제 1절 아버지께로 오신 예수(1:~11:)
I. 구속주로 오신 예수(1:~5:)
II. 생명과 참 빛에 의한 성취(6:~11:)
1. 생명의 양식에 의한 성취(6:~7:)
2. 세상의 빛이 되심(8:~9:)
1) 빛이심을 증거하심(8:)
2) 빛의 능력을 보이심(9:)
빛을 받은 사람 / 9:13~41
I. 안식일 논란
딸이 책을 냈기 때문에 잠시 가족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딸이 쓴 ‘책 여행자’를 자세히 읽어 보았습니다.
아직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언론의 좋은 평을 받으며 독자를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래 여성들이 펴낸 독서관련 책에서 볼 수 없는 깊이가 있고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인문학적 소양으로 책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 책을 읽었던 많은 분들에게서 책에 관해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자신의 세계관으로 조명하는 깊이에 놀랍다는 소감을 보내 왔습니다.
딸에 대한 이런 칭찬을 들으면 당연히 아버지로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좋기도 하지만 실은 한편으로 마음이 울적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표지에 나온 딸의 사진을 보지 않고 그 책을 읽는 독자들은 거의 저자의 나이가 적어도 50은 넘었을 것이라고 느낄 정도로 중년 이상이 되어야만 가질 수 있는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과 사상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아버지로서 저는 그게 싫은 겁니다.
남들은 어린 나이에 어떻게 이런 책을 쓸 수 있었는지 배경을 잘 모릅니다.
한국에서 목회의 길로 접어든 이후에 제게는 가족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직장 생활하고 사업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다 그런 것처럼 말입니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목회와 선교에만 메달렸습니다.
저는 그것을 지금 무척 후회하고 있습니다.
인도에 와서는 더 심했습니다.
임마누엘 교회를 개척하고 서바이브 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대화도 제대로 못했고, 교회를 부흥시킨다고 아이들과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했고, 고등학교 나이가 되었을 때는 북쪽에 있는 Woodstock 기숙사 학교에 보냈습니다.
제 인생에 많은 실수 가운데 가장 큰 실수가 아이들이 어렸을 때 제대로 아이들과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만일 인생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다른 어떤 일보다도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특히 큰 딸은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가 제대로 돌보아 주지 못했기 때문에 책과 놀았습니다.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도 북인도 Woodstock 다닐 때 학교 도서관 지하 밀실에 보관돼 있는 100년 이상 된 책들을 발견한데부터 시작이 됩니다.
큰 아이에게 책이 부모의 역할을 대신했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 아이들에게 잘못한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이미 늦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부모의 손길이 별로 필요하지 않는 청년들이 되 버리고 말았습니다.
큰 아이는 어렸을 때의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어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권 이상의 다방면의 책을 읽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래 나이의 작가들에게 도무지 찾을 수 없는 자신만의 인문학적인 깊이로 세상을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배경이 거기 있습니다.
딸의 책을 보면서 기쁜 것 보다는 오히려 후회와 슬픔이 더 큰 것입니다.
저처럼 나이 들어 후회하지 말고 아이들과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물론 남자 분들이 얼마나 바쁜지 잘 압니다.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진심을 다한다면 충분히 아이들과의 교통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제가 아버지 자격이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애들 셋 다 신앙을 인생의 최고의 가치로 알고 열심히들 살고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아이들 셋 다 이런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아버지, 어머니 성공해서 효도할게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올해 환갑의 나이가 되었는데 인생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하나님 다음으로 가족이라는 것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그냥 가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전제가 된 가족이라고 믿습니다.
딸의 책 가운데 ‘끝없는 다시 읽기’라는 파트가 나오는데 그것을 인용하면서 오늘 설교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같은 책을 두고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읽습니다.
같은 책을 두고 히틀러는 민족주의 사상을 키웠고, 셰익스피어는 예술의 원천으로 삼았습니다.
성경이라는 책 한권을 놓고 읽는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당시 유럽 사회는 천주교 세상이었습니다.
기독교는 종교성 보다는 귀족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체제 성격이 더 강했습니다.
심지어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성직자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신앙에는 관심이 없었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성경과 하나님을 이용했을 뿐이고 일반인들이 성경을 읽는 것을 또 금했던 시대였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성경을 알면 일반 평신도들에게 지혜와 판단력이 생기기 때문에 통제가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우민정책의 일환으로 일반 백성들을 무지하게 만들어 종교심만 자극하여 그들은 신의 이름으로 통치하게된 것입니다.
그런 시대에 마틴 루터는 어느 날 친구와 함께 길을 가다가 폭우를 만나게 되고 같이 가던 친구가 벼락에 맞아 즉사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벼락을 맞지 않고 살게 해 주신다면 성직자의 길을 가겠다고 서원을 합니다.
다행이 비는 그치고 무사하게 된 루터는 서원대로 수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충격에 빠지게 된 것은 아무리 읽어 보아도 자신이 그 동안 천주교회에서 가르쳐 준대로 믿고 따랐던, 그리고 온 사회가 신봉하던 교리를 성경에서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경 그 어디에도 교황을 섬기라는 명령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교회의 권력을 옹호하라는 말도 없었습니다.
성직자는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도 없었습니다.
면죄부를 사면 지옥에 있는 조상들의 영혼이 연옥으로 가게 되고, 다시 연옥에서 천국으로 가게 된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성경에는 없었습니다.
천주교에서 가르친 교리 가운데 무려 95 개 조항이 성경과 전혀 다른 가르침과 교리였습니다.
그가 성경을 읽으면서 내렸던 결론은 잘못된 것은 성경이 아니라 교회라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깨달은 그는 불같은 정의감에 사로 잡혀 1,517년 10월 구텐베르크 성당 정문에 성경을 현저하게 위배하고 있는 천주교회의 95개 조항의 교리를 반박하는 문서를 걸어 놓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이 전 유럽을 뒤흔들었던 종교개혁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중세 천년의 어두움에 빛을 던진 세계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같은 성경을 두고도 이렇게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총체적인 부패로 가는데 같은 성경을 읽고 그 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개혁에 앞장을 서기도 합니다.
같은 성경을 읽고도 어떤 사람은 인본주의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자유주의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저 같은 보수주의자가 됩니다.
왜 그럴까?
오늘 본문에 보면 맹인이 고침을 받은 사건을 두고 종교기득권자들인 바리새인들과 예수님은 전혀 다른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안식일 논란입니다.
I. 안식일 논란
본문 13~14절에,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들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고 했습니다.
안식일에 대한 시각차가 바리새인들과 예수님과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주일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생각하는 안식일의 개념은 안식일날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안식 일 날 글자를 세 자이상 쓰면 노동으로 간주했습니다.
세 자 이상 쓴 글씨를 지우는 것도 노동으로 간주했습니다.
식사하기 위해 밀가루 반죽하는 것도 노동으로 간주했습니다.
바느질 몇 번 하는 것도 노동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어겼을 경우 돌에 맞아 죽게 했습니다.
성경에서 이런 식으로 안식일을 지키라고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성경을 왜곡해서 자신들의 권력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교리입니다.
중세 천주교회가 성경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성경과 전혀 상관이 없는 95개 잘못된 교리들을 만들어 무지한 백성들을 통치하고 말을 안 들었을 경우 종교재판을 통해 무려 5,000만 명 이상을 살해 했습니다.
인간에게 자유와 평안과 구원을 주어야 할 종교가 가장 잔인하고 살인적인 집단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도 똑 같았습니다.
성경에 나오지 않는 안식일 제도를 교리로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지키게 한 것입니다.
당시 사회의 정황으로 볼 때 안식일날 예수께서 침으로 진흙을 잘 이겨 맹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까지 걸어가서 씻으라는 것은 바리새인들의 시각으로 보면 큰 노동을 한 것이 되고 안식일을 범한 것이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맹인에게 무엇이 안식인지 아셨습니다.
캄캄한 세상에서 빛을 찾고, 남의 손을 더 이상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걸을 수 있으며, 구걸해서 먹고 살던 인생에서 자신의 힘으로 노동하여 먹고 살고,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베풀 수 있는 것이 안식이라 여겼기 때문에 이 안식의 의미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일부러 안식일날 소경의 눈을 띄어준 것입니다.
안식일의 참 뜻이 무엇인가?
안식일 규정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준 십계명 가운데 네 번째 계명에 속합니다.
율법을 대표하는 십계명은 인간의 자유를 구속하기 위해 주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신 사랑의 법입니다.
십계명을 주실 때 하나님께서 출애굽기 20장 2절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애급 땅, 종 되었던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고 했습니다.
애급에 있을 때는 안식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노예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해방을 시켜 주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비로소 안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면서 안식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안식일을 주신 목적입니다.
안식을 주신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요.
주일의 참뜻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일날 일 하면 주일을 범한 것이 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지키는 것이 되는가?
주일이 어떤 날입니까?
예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셔서 내 죄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부활하심으로 나를 의롭게 만들어 주시기 위해 부활하신 날입니다.
그 날을 기념하여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생각하면 예배를 드리는 날이 주일날입니다.
그 근본정신을 이해하면 어쩔 수 없이 그 날 노동을 하면서도 주일을 잘 지킬 수 있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집에 누어 TV 를 보면서도 주일을 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모르면 중세 시대에 천주교에서 만들어 놓은 종교의 덫에 걸려 평안과 자유와 복된 믿음의 삶을 빼앗기듯이 성경에 있지도 않은 잘못된 교리나 가르침에 얶메에 종교 노예생활을 하는 것이 됩니다.
바리새인들이 성경에 없는 안식일 제도를 만들어 일반 백성들을 꼼짝 달싹 못하게 만들었듯이 오늘날도 성경에도 없는 교리나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자유와 평안을 상실하고 영적 어두움에 거하는 성도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구원과 바른 삶을 위해서입니다.
지난 삼 주에 걸쳐 ‘간추린 평신도 신학’ 강의 중에 ‘선악과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교회를 다닐 때 어느 목사님도 선악과 문제를 내게 말해 주지 못했습니다.
신학교 다닐 때 어느 교수도 내게 선악과 문제를 말해 주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제껏 교회 생활을 하면서 선악과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게끔 말해 준 누구도 없었을 것입니다.
선악과 문제가 왜 중요한가?
인류 최초의 범죄 사건입니다.
범죄의 의도, 범죄의 구성, 범죄의 결과....
이것이 나의 이야기입니다.
내가 어떤 의도로 죄를 범하게 되고, 어떻게 죄가 구성이 되고, 그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고,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 하는 해답이 들어 있는 것이 선악과 사건입니다.
선악과를 만든 것이 인간을 구속하기 위해 만든 것인가 인간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알려 주기 위해 만든 것인가?
그것을 알아야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고 제대로 믿지 않겠습니까?
임마누엘 교회 성도라면 ‘간추린 평신도 신학’ 강좌는 꼭 다 봐야 합니다.
수요일마다 하는 강해에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여전도회 회원들이 많이 나옵니다.
못 나오시는 남자 성도들과 학생들을 위해 홈 페이지에 올리니 꼭들 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이것만은 알아야 영적 맹인을 면할 수가 있습니다.
II. 빛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한 논란
맹인이 눈을 뜬 사건을 보는 세 부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이처럼 시각이 현저하게 다른 것입니다.
1. 바리새인
이들을 향해 주님은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진짜 소경들입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성경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구원자 메시야를 보내 줄 것을 누구보다도 성경을 통해서 잘 알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의 예언을 잘 알았지만 정작 구원을 성취하러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메시야가 오시면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귀머거리의 귀를 열어 주시고, 문둥병자들을 고쳐주실 것이라는 예언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그 분이 왔는데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왜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성경보다 자신들의 생각이나 교리를 더 위에 두었습니다.
세 글자 이상 쓰는 것이 노동이라 안식일을 범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 적이 없습니다.
밀가루 반죽하는 것이 노동이라고 성경은 말한 적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만든 교리입니다.
그 교리를 하나님의 말씀 보다 더 신뢰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가 와서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고, 귀머거리의 귀를 열어 주고, 문둥병자들을 고쳐주어도 안식일날 그런 기적을 행했기 때문에, 안식일을 범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일 수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기 생각입니다.
오늘도 교회에서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을 잘 알고, 오래 믿었어도 하나님의 말씀 보다 자기의 생각이나 경험을 더 높은 위치에 두고 사는 강퍅한 교인들이 있습니다.
오늘 선교 주일인데요. 우리 모두는 선교의 사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주님의 마지막 분부가 “내 증인이 되라”(행1:8)고 하셨습니다.
특히 우리는 땅 끝 인도에 살고 있습니다.
직접 선교사로 가든지 아니면 기도와 물질로 선교를 후원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감당해야 합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선교회원이 아닌 교인은 임마누엘교회 교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 초기에 선교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핵심 멤버 둘이 있었습니다.
해외 한인교회는 한인교회만 해야지 선교를 병행하면 문제가 생긴다는 자기 생각과 경험을 가지고 반대했습니다.
한 분은 국내에서 어려운 농어촌 교회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가 한인교회니까 그들을 도와야지 왜 인도선교에 헌금을 쓰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그분들은 자기 생각이나 경험이 성경보다 앞선 것입니다.
교회에 어떤 큰 일이 일어나도 안 되겠다싶어 전화를 해서 교회 더 이상 나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큰 어려움을 제게 주었습니다.
성경이나 하나님 보다 자기 생각이 더 위인 교인이 결국 사고를 냅니다.
모르면 가만히 있는 것이 본인과 교회를 위해 좋은 것입니다.
2. 부모
이 맹인의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눈을 뜬 것을 보고 놀라고 놀랐습니다.
눈을 뜨게 해 주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할 때 공회에서 쫒아 낼 것이라고 기득권자들인 바리새인들이 법으로 정해 놓았기 때문에 아들이 눈을 뜨게 해 주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믿기는 믿지만, 교회를 다니기는 다니지만 내게 손해가 될 것 같은 계산이 들면 언제든지 믿음의 행동을 포기하는 부류입니다.
3. 맹인
빛은 받는 사람입니다.
소경이었다가 눈을 떴습니다.
그분을 알았습니다.
변화 되었습니다.
담대한 증인이 되었습니다.
바리새인을 거슬릴 경우 형벌을 받고, 감옥에 갇히고, 공회에서 쫓겨나고, 목숨의 위협도 받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 앞에서 담대했습니다.
그분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당신들도 그분을 믿어야 한다고 오히려 예수님을 증언했습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오직 한 하나님, 한 성경만이 있을 뿐입니다.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성경의 사상을 앞세우고, 내 이익을 따르기보다 성경의 가르침을 먼저 따르며, 나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그의 빛의 나라로 옮겨 주신 예수님의 증인으로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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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23 페이지
14-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