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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강해(11) 기도에 목숨거는 다니엘(조영태 목사)   14-08-18
조영태목사   3,985
 
기도에 목숨 거는 다니엘
                                                                다니엘 6:1-15

 흔히 ‘사소한 것에 목숨 건다’ 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일에 흥분한다든지 너무 과민반응을 일으킬 때 쓰는 말입니다. 반대로 너무 중요한 일, 한 마디로 정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은 쉽게 넘어가거나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피해 넘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하긴 하지만 당장 급하지 않는 일이라 여기고 하나 둘씩 빠뜨리고 넘어간다면 서서히 시간이 가면서 그로 인하여 큰 피해를 당하거나 어려움을 겪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이나 개인취미생활은 양보하지 않으면서 주일성수, 기도, 성경묵상과 같은 신앙의 매우 중요한 부분들은 소홀히 하고 한 번 두 번 또는 하루, 이틀 빠지면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매일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말과 생각부터 시작해서 크고 작은 사건들 그리고 만남과 선택 또는 인간관계의 배후에는 치열한 영적싸움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렇듯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을 분별하지 못하고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지켜야 할 것을 소홀히 여긴다면 우리의 삶과 영성은 깊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기도에 목숨 거는 다니엘’ 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기도는 목숨을 걸만큼 중요한 것일까요?
다니엘만 특별한 사람이었을까요? 다니엘은 그렇게 믿고 행동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 죽는다는 것을 알았고 안하면 살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오히려 죽는 길을 택했습니다.
그는 어리석은 사람일까요? 융통성이 없는 사람일까요?

말씀을 통해서 그가 왜 목숨보다도 기도를 더 중요하게 여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다리오가 자기의 뜻대로 고관 백 이십명을 세워 전국을 통치하게 하고”
다리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과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방법이 달랐습니다. 나라를 행정조직으로 나누었습니다. 온 나라에 120명의 고관들을 세웠습니다. 고관은 왕의 임명을 받아 각 지방을 다스리던 지방 장관으로 지금의 도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관 위에는 총리 셋을 두었고 고관들이 총리에게 직무를 보게 하여 왕의 국고 즉 재정 사항에 손해가 없도록 하며 국가의 통치 질서를 바로 세워 기강을 확립하게 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세 명의 총리 중에서도 다니엘을 가장 신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는 제 2인자로 세울 계획이었습니다.
이유는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다른 관리들 또한 총리들보다도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지혜와 충성스러움 그리고 꿈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적용은 이미 많이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한다면 다니엘의 탁월함과 민첩성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늘로부터 주어진 은사였습니다.

다리오 왕은 행정이 탁월하여 큰 나라를 조직적으로 통치한 왕이었지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만큼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지 못하였습니다. 그가 바벨론을 파하고 나라를 얻은 것이 62세였으니 당시에 이미 나이가 많았고 그 후로 2년 밖에 통치하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많은 다리오 왕은 이미 노인에 나이게 접어든 다니엘의 경험과 지혜를 높이 평가하고 등용했을 것이고 신임을 얻은 다니엘은 최선을 다해서 왕을 보필했습니다.     

그러나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을 시기하면서 그의 잘못과 허물을 찾아 고발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유대 포로 출신이자 바벨론 시대 사람인 다니엘이 제2인자가 된다는 것은 새로운 나라 메대의 신하들에게는 받아드릴 수 없는 처사였습니다. 더군다나 그의 충성스러움과 탁월함으로 인하여 왕의 절대 신임을 얻는 것을 볼 때 세상이치상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의 공적 업무 수행에 대한 결점을 잡아 법적으로 고발할 어떤 근거를 마련
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부정, 부패 등 나라의 재산에 대한 손해 또는 자신의 지위를 가지고 월권 행사를 함으로 부정한 이득을 취하는 일 또는 근무태만이나 부주의로 인한 실수 등을 살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특이하게도 그는 충성스러운 성품은 물론이고 총리로서의 일처리 면에서도 사람들보다 민첩하였고 지혜가 있었기에 아무런 실수와 허물을 찾아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을 대적하고자 하는 자들이 궤계를 썼습니다. 그가 믿는 하나님의 율법에 근거하여 고소하기로 계획을 바꾼 것입니다. 그의 신앙에 근거하여 함정에 빠뜨리고자 한 것입니다. 그들은 즉시 왕에게로 달려갔습니다. 총리들과 지방 장관들 중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왕을 찾아갔으니 다리오 왕도 무슨 일인가 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계획은 이것이었습니다.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 관원들이 의논하고 왕에게 새 법률을 세울 것을 천거한 것입니다.

7절에 보면 그들은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놓기로 한 것이니이다” 하면서 그 명령을 내리고 메대와 바사의 고치지 못하는 규례를 따라 확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리오 왕은 그들의 요청에 대해서 철저하게 검토를 해보지 않았습니다. 많은 신하들이 모여서 만든 법이라 필요하겠거니 단순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단지 그 법령이 자신을 더 높이고 자신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만든 법령인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어깨가 으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사람이었던 자신을 겨냥해서 만든 새 법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 때문에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는 계략이었습니다. 그들은 먹이를 잡기 위해서 한 번에 뛰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몸을 숙이고 조용히 다가가서는 사정권에 들어왔을 때 뛰쳐나가 잡아먹는 사자의 걸음걸이와 같았습니다.

다니엘은 위기 속으로 점점 빠져 들어가게 됩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나 대박 반전이 일어납니다. 10절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절대절명의 위기의 순간을 다니엘은 위기로 생각하지 않았나봅니다.
다리오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기도하는 사람은 사자굴에 들어간다는 법령에 왕의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그는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기도야말로 지금까지 자신을 지탱해온 힘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성도의 삶에는 반드시 방해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저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4:12-13

 또한 그는 기도의 능력을 알았습니다. 기도의 사명자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기도의 자리입니다. 그 곳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그러므로 10절은 다니엘의 위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다니엘을 죽이려고 덤벼드는 대적자들의 위기입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죽기를 각오하고 기도의 자리로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덤벼드는 사람을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하시고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6장 전체 내용의 절정입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서 죽지 않고 살아난 것보다 바로 목숨을 걸고 기도의 자리로 나간 것이 6장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먼저 다니엘은 윗방에 올라가 기도했습니다. 윗방은 다니엘의 기도의 골방입니다. 익숙하게 기도하던 곳입니다.
때로는 눈물이 있고 때로는 찬양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 곳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그 분께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며 새 힘을 얻는 장소입니다. 영육 간에 치료받는 곳이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마태복음 6장 6절에서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기도의 골방이 있으십니까? 한국에도 있었고 인도에서도 있으십니까? 아주 잘하시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있었는데 인도에서는 없으십니까? 잘 못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없었고 인도에서도 없으십니까.....??

그는 기도할 때는 항상 예루살렘 쪽으로 창문을 열어두었습니다.
윗방에는 창문이 있고 그 중 예루살렘 쪽으로 열리는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나라는 잃었지만 소망은 잃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의 내용중 성전에 관련한 기도가 많이 있습니다. 왕상 8:29-30 “주께서 전에 말씀 하시기를 내 이름이 거기 있으리라 하신 곳 이 성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시오며 주의 종이 이 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주의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할 때에 주는 그 간구함을 들으시되 주께서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들으시사 사하여 주옵소서”

이스라엘이 어떤 고난과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백성들이 성전을 향하여 또는 성전 제단에서 기도하면 기도에 응답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다니엘도 솔로몬의 기도를 기억하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성경에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이 같은 처신은 포로로 잡혀 온 먼 이국땅이지만 나라를 회복하고 성전을 회복하고자 하는 경건한 백성들의 헌신과 충성의 표시였습니다. 나라는 잃었지만 하나님의 약속대로 나라를 다시 찾을 것에 대한 염원과 바램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대적자들은 다니엘이 기도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 증거를 잡아 고발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하되 문은 닫고 할 수 있었습니다.
큰 소리 내지 말고 그냥 소곤소곤 안 들릴 정도로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와 하던 데로 똑같이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으나 대략 오전 오후 해진 후 로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시간을 정해두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정해놓지 않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한국교회도 기도시간을 정해두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오전5시에 새벽기도회를 시작합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신앙의 의지입니다.
기도의 생명력을 아는 성도들은 그 시간을 사단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서 사력을 다합니다.
자명종을 두 세 개씩 맞춰두고 준비를 합니다.
학생 때부터 새벽기도에서 받은 은혜들이 많습니다. 그런 은혜와 훈련들이 갈 길을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던 청년시절에도 기도의 자리로 나가게 했고 기도와 눈물로 한 가닥 한 가닥 방향을 잡아갔습니다.
처음 다녔던 교회를 나와 옮긴 교회가 능동에 위치한 서울시민교회인데 그곳에서 신대원에 다서 전도사로 사역을 나오기 까지 10년을 출석했습니다. 그 중 기억나는 장면 중 청년회장으로 섬기면서 청년들 특별 새벽기도회를 한 것입니다.
새벽에 제 와 그리고 청년부 선배,  후배  차까지 총 세 대로 10여명을 픽업 하고 태우고 교회 가까운 청년들은 걸어서 오면 20명 정도 참석을 했습니다. 5시에 기도를 하고 6시에 모여서 15분 정도 청년부 기도제목으로 기도했습니다.
그 때 얻은 교훈은 교회 일은 기도로 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담임목사님께서 우리 청년부가 비전이 있다고 하시면서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간증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만 소개하자면 청년부 회장을 시작하고 바로 교회에서 선교비전트립을 간다는 광고를 했습니다. 저는 간다고 신청해두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총경비가 120만원이었는데 수중에 가진돈은 15만원이었습니다.

말만 해놓고 가지못하는 건 아닌가? 재정이 없어 선교지 비전트립의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나가 부르짖었습니다. 새벽기도로 부족했습니다. 
히스기야가 벽을 보면서 눈물로 기도하여 15년의 수명을 연장받았다는 말씀을 듣고 집에서 벽을 보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시간은 가까이 오는데 재정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했습니다. 밤에 잠이 오질 않아 새벽 03시30분에 교회 앞에 가있다가 04시에 교회문을 열면 그 때부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선교트립가는 데 재정이 없습니다. 돈좀주십시오. 솔직하게 기도했습니다.
새벽기도가 끝나고 08시~09시까지 남아서 기도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보면 그렇게 뜨겁게 기도한 기억이 안날 정도로 기도했습니다. 드디어 가기 일주일 전부터 재정이 채워졌습니다. 교회에서 후원금이 나오고 동료청년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하나님께서 이렇게 저렇게 채워주셨는데 나중에 보니 총 140만원이었습니다. 20만원은 경비로 쓰라는 하나님의 배려로 느껴졌습니다. 
그때 인도와 나갈랜드 태국지역을 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되었고 지금 인도에 있는 것도 그 때 인도를 와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인도행을 쉽게 결정한 것 같습니다. 

신대원 졸업하면서 고현교회로 부임했는데 고현교회는 새벽기도회를 굉장히 강조하는 교회였습니다. 1년에 특별새벽기도회가 150일 가량이 되었습니다. 보통 새벽기도회와 특별새벽기도회가 어떻게 다른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보통 새벽기도회는 05시 15분 전부터 찬양을 시작합니다. 5시에 성가대 찬양을 하고 목사님 20분 정도 설교를 합니다. 40분 쯤 끝나면 기도에 들어갑니다. 강단 밑쪽으로 빨간 카페트를 깔아두었는데 불이 꺼지고 음악이 나오면 그 앞으로  나와 기도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딸도 생후 2개월째부터는 새벽기도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시부한인교회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고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새벽은 생명이 소생하는 시간입니다. 하루에 첫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소망이 돌잔치 때 뽑은 말씀이 시편57편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입니다.

요즘엔 새벽기도회가 없어서
새벽기도에 용사가 요즘엔 늦게 까지 잠들어있어서 아빠의 입장에서는 소망이 많이 자고 키 많이 크겠네 하면서도 목사 입장에서는 '조소망 성도가 요즘 새벽기도가 안되고 있네' 라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그 말은 저에게 하는 말이지요. 정해진 새벽기도회가 없다보니 새벽을 깨우기가 몹시 힘이 듭니다. 지난 1월 처음 인도에 왔을 때는 추운 날씨에 오히려 새벽에 일어나 기도했는데 요즈음에는 오전기도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사실은 제가 살기 위한 기도회입니다. 요즘 수요기도회 구호를 기도하면 살고 기도안하면 죽는다로 정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새벽시간에 깨어 기도하셨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께서는 이른 새벽 미명의 기도의 자리로 나가심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만남을 통해서 하늘로부터 오는 능력과 은혜를 체험하셨습니다. 그 전날의 일과를 보면 회당에 들어가서 말씀을 전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신 후에 시몬에 집에 가셔서 장모의 열병을 떠나게 하십니다. 그 소문을 듣고 온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자가 몰려와 병을 고치고 귀신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저녁 늦게 까지 사역을 하신 것입니다. 

물론 예수님이 새벽에만 기도하신 것은 아닙니다.
마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또한 저녁 해진 후에도 습관을 좇아 겟세마네 동산이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의 능력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새벽, 바쁠 때 열악한 상황에서 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살고 기도안하면 죽는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기도하면 살아나고 기도안하면 죽기 때문입니다. 사단의 전략은 기도를 무력화 시킴으로써 성도들을 무력화 시킵니다.
사단은 전도도 하고 봉사도 하고 성경공부도 하고 선한 일에 힘쓰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만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분량은 절대로 다른 것으로 채울 수 없습니다.
 말씀도 기도 없이는 힘이 없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 10절에서 17절까지 전신갑주를 입을 것을 강조한 후에 18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기도는 근력입니다. 전신갑주를 움직이는 힘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말씀도 힘을 잃습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습니까? 성도의 삶속에서나 교회 속에서나 가정에서 기도를 제거하면 성도와 교회의 가정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하고 사단에게 놀아나는 하수인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성도가 사나워지고 거칠어지게 되고 불평하게 됩니다. 

요즘 사나워진 것 같지 않습니까? 불안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인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더 내려놓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신앙적으로 더욱 매달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야 하는데 세대는 악하고 인도는 영적으로 메마른 곳인데 오히려 기도하지 않는다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전보다 더 기도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데 세상은 악하고 환경은 어두운데 기도는 더 약해진다면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기도의 제목은 쌓여있는데 실제로 기도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도는 마중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끌어내는 도구입니다. 내 안에 영성을 깨우고 기도하지 못하므로 잠잠히 계시는 성령님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힘을 주십니다. 내가 넘을 수 없는 장애물도 넘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기도의 불이 식어져 가고 있습니다. 성도들마다 기도의 부담은 있으나 실제로는 기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도의 집중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도한다고 앉아 있으나 건성으로 기도할 때가 많습니다. 오래 기도하지 못합니다. 하루에 정해놓고 기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나 청년 중에서 새벽기도회에 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러다 보니 목사님들이 갑자기 새벽기도회에 안 나오던 성도가 나오면 걱정을 한다고 합니다.

기도원에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시절 기도원에 가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때는 여름산상집회에는 앉을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도원에 사람이 줄고 있습니다. 세상은 성도들이 기도하지 못하도록 때로는 사자의 이빨로 겁을 주면서 협박하지만 그 이빨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 이빨에 굴복하여 기도를 포기하는 것이 더 무서운 것입니다.

다니엘은 나라 120명의 지방장관들에게 업무를 받아 처리하는 총리였습니다. 매우 바쁜 사람입니다.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바쁜 일정이 기도를 대신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빌 하이벨스 목사님은 바빠서 더 기도합니다 라는 책을 쓰고 자신은 바쁠수록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의 기도제목은 감사였습니다. 
지금 하나님 잘 섬기다가 죽게 되었는데 무엇을 감사합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감사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1. 느부갓네살 왕때부터 지금까지 약 60년을 넘도록 이국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2. 바벨론을 지나 메대 바사와 같은 대국에서 국사를 돌보며 쓰임 받게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3. 나라는 잃었지만 기도는 잃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합니다.
4. 자신이 무엇인데 세상 사람들의 궤계와 술수를 통하여 고난에 동참하게 된 것에 대한 감사입니다.
5. 세상의 이빨보다 기도의 능력이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감사 기도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에 목숨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환경과 상황을 보고는 기도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죽을 것 같이 기도에 자리를 지켜보십시오. 그 기도가 여러분을 살리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니엘서 강해 (12)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요한복음 강해(49) 근심하지 말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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