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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꾸라   15-01-26
조영태목사   2,135
 
이름을 바꾸라 / 창 32:24-32.

얼마 전 큰 딸이 인도에 왔을 때 부탄에 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느라 인도에서 몇 차례 통화를 했습니다.
딸아이가 고 3 때 그 친구 아버지가 스위스 대사로 근무했었는데 겨울 방학 때 부탄 친구와 함께 한 달 정도 스위스에서 지내다 온 적이 있습니다.
둘이 참 친하게 지내서 그 아이 이름도 내가 알고 있습니다.
‘소남’이라고 불렀는데 이번에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름을 ‘채링’으로 바꾼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름을 바꾸었느냐고 딸에게 물었더니 그 친구가 결혼하여 애 하나 낳았는데 남편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고, 호텔 사업도 부진하고 해서 몇 년 전에 이름을 바꾸었다는 것입니다.
이름을 바꾸고 나서 생활이 안정이 되고 사업도 잘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이름값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름’은 바로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야곱’이 어느 날 ‘이스라엘’로 이름이 바뀌면서 인생의 새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는 사건입니다.
‘야곱’이란 이름의 뜻은, ‘속이는 자’입니다.
그 이름으로 살았던 야곱의 한 평생은 ‘험한 인생살이’였습니다.
이집트의 바로 왕 앞에서 자기를 소개하며,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창47:9)고 할 정도로 험한 세월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꾸어지면서 생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싸워 이긴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이는 야곱의 영적 축복의 열망을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름을 바꾼 후 인생의 대전환기를 맞으며 말년에, ‘족하도다’며 감사와 만족의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오늘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한 여러분들 모두 ‘험악한 세월’을 살게 하는 옛 이름을 버려 버리고 새해 인생의 새 전환기를 맞이하게 해 주는 새 이름들을 갖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I. 옛 이름 야곱

‘야곱’과 그 형 ‘에서’는 쌍둥이입니다.
같은 날 태어났는데 ‘에서’가 먼저 나오고 ‘야곱’이 그 뒤를 따라 형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지어진 이름이 ‘발뒤꿈치를 잡았다’는 뜻의 ‘야곱’입니다.
의역하자면 ‘사기꾼’이라는 말입니다.
이사야 41장 14절에 야곱을 ‘너 지렁이 같은 야곱아’라고 부릅니다.
그 만큼 야곱의 일생은 ‘사기꾼’처럼 ‘지렁이 같이 협오감’을 줄 정도로 남을  이용만 하는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이었습니다.

그는 형 ‘에서’를 교묘하게 속여 팥죽 한 그릇으로 ‘에서’의 장자권을 가로 챕니다.
형 ‘에서’가 어느 날 사냥을 나가는 것을 보고 올 때를 맞추어 팥죽을 쑵니다.
하루 종일 사냥을 하다 배고프고 피곤한 ‘에서’는 팥죽을 보고 이성을 잃고 맙니다.
동생에게 팥죽 한 그릇 달라고 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야곱은 ‘형의 장자권을 내게 넘겨주면 팥죽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형 ‘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일단 팥죽을 먹고 싶어 ‘그래 이제 네가 장자다’며 장자권을 넘겨주고 팥죽을 한 그릇 받아먹습니다.
이것이 야곱의 첫 번째 드러난 사기였습니다.

나이가 들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아버지 이삭이 죽기 전에 장자에게 빌어 주는 마지막 축복의 기도를 형 ‘에서’에게 하려고 아침에 ‘에서’를 불러 오늘 밖에 가서 사냥을 한 고기를 요리해 주면 그것을 먹고 축복기도를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축복의 기도는 놀랍게도 그대로 응답이 되는 영적인 권위를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부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그 소리를 어머니 리브가가 듣고 ‘에서’가 사냥을 나간 사이에 야곱을 ‘에서’로 변장시켜 아버지의 마지막 축복의 기도를 몽땅 다 받습니다.
이것이 야곱의 두 번째 사기사건이었습니다.

자기에게 빌어 줄 복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안 형 ‘에서’는 통곡하면서 ‘야곱’을 죽일 계획을 세웁니다.
이를 눈치 챈 야곱은 야반도주하여 어머니 리브가가 일어 준 대로 밧단아람에 사는 삼촌을 찾아 갑니다.
20년 동안 삼촌 라반 밑에서 일하며 열 번의 사기를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천부적인 사기꾼인 야곱은 결국 교묘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려 구약성경에 나오는 3대 거부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귀향에 가장 큰 걸림돌은 형 ‘에서’였습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원한에 사무쳐 있기에 야곱을 보면 죽이려고 달려들 것입니다.
야곱은 일단 모든 식구들과 모든 재산을 얍복강을 건너게 하고 홀로 남아 얍복강 나루에서 밤새도록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야곱 앞에 어떤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야곱은 그 사람이 어떤 신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밤새 씨름을 했습니다.
새벽이 돼서야 그 사람은 야곱을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야곱의 환도뼈를 쳤습니다.
얼마나 세게 쳤던지 환도뼈가 위골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그 사람을 놓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이니이다”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야곱과 씨름을 한 사람은 구약 성경에 종종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뀐 순간이었습니다.

‘야곱의 씨름’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는가?
로마서 9장 13절에 보면, 에서나 야곱이 태어나기 전에 하나님은 두 사람의 운명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록된바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야곱이 어떤 행동을 하기 이전에, 에서가 어떤 행동을 하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야곱을 사랑하시고 에서를 미워하시기로 작정했다고 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예정’ 혹은 ‘섭리’라고 부릅니다.
이 영역은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에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9장 21절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라고 하신 것입니다.

세상사람 모두가 ‘시간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거쳐 미래를 향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올해가 2014년이고 이제 내일은 2015년이라는 미래를 향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드신 시간의 법칙은 반대입니다.
시간은 미래로부터 시작하여 현재를 거쳐 과거로 흘러갑니다.
즉 거꾸로 가는 것입니다.
야곱은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로 미래에 이미 결정되어져 있다고 성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시작되기 이전 영원 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하늘에서 계획하시고 시간 창조와 함께 이 땅에서 그 하늘에서 정한 계획대로 진행이 되게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의 출생도 삶도 죽음도 이미 다 창세전에 다 정해져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4~5절에,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이미 ‘축복을 받을 자’로 하늘에서 정해져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은 사기꾼으로 살아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지렁이 같이 협오감을 주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될 사람입니다.
복 받기로 작정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작정을 이루셔야 하기 때문에 사기꾼처럼 사는 야곱을 찾아 오셔서 씨름을 거신 것입니다.
씨름을 해서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하나님의 복을 받고 사는 그의 원래의 모습을 찾아 주어야 하시기 때문에 그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벗겨 버리시려고 씨름을 걸어오시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씨름을 걸어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 받기로 작정된 성도의 삶은 고달픈 것입니다.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은 원치 않은 많은 사건과 사고를 겪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많은 어려움을 당했을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보내 씨름을 거신 것입니다.
물질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물질을 동원하여 싸움을 거신 것입니다.
때로는 원치 않는 질병으로, 사고로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질병을, 사고를 동원하여 싸움을 거신 것입니다.
지금 ‘복 받은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기에 원래 작정된 복 받은 자로 살게 하기 위해 씨름을 걸어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처럼 ‘왜 내 인생이 이렇게 험악하냐’고 한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복 받으며 살 자’의 참 모습입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에서’는 ‘야곱’보다 더 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가 ‘야곱’을 만나러 올 때 데리고 온 집안의 사병이 400명이라고 했습니다.
복의 근원이 되었던 아브라함이 데리고 있었던 집안의 사병이 318명이었습니다.
이 318명으로 가나안 일곱 개 연합군대를 전멸시킬 정도로 강력한 특수부대였습니다.
‘에서’가 400명의 특수부대를 거느리고 있었다는 것은 그 지역에서 어느 정도 힘이 있고, 재산이 많은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복 받은 자’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를 ‘미워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복에는 열공을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복이나 직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하나님은 ‘미워하는 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장자권’을 소홀이 여겼습니다.
‘장자권’이란 아브라함과 이삭을 이어 장차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는 가문을 잇는 하늘의 계보입니다.
어마 어마한 영적인 직분입니다.
하지만 ‘에서’는 이 영적인 직분을 소홀이 여겼습니다.
팥죽 한 그릇에 팔 만큼 하찮게 여겼습니다.
결국 그의 직분은 하박국 1장 20절,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라는 말씀처럼 장자권은 차자인 야곱에게로 넘어가게 됩니다.

새해 서리 집사로 임명되시는 여러분들, 혹은 안수 집사로, 권사로, 장로로 임직을 기다리는 여러분들은 하늘의 직분을 사모하고, 그 직분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는 야곱의 갈망이 있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골로새서 4장 17절에,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했고, 디모데전서 3장 13절에, “집사의 직분을 잘 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큰 담력을 얻느니라”고 했습니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 ‘복을 받을 자’로 예정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장자권’이라는 직분에 대한 영적인 축복의 갈망이 뜨거웠습니다.
자기에게 싸움을 걸어 온 신적인 존재를 절대로 놓아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환도뼈가 부러져도 놓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받으려는 열망이 특심했습니다.
집사의 직분을 통해 영적인 기업을 이루려는 열망,
권사의 직분을 통해 영적인 기업을 이루려는 열망,
장로의 직분을 통해 영적인 기업을 이루려는 열망,
성도라는 직분을 통해 영적인 기업을 이루려는 열망이 있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연말이나 연초가 되면 먼 해외에서 꼭 전화를 해오는 집사님이 있습니다.
연변에 있는 김 경희 집사입니다.
조선족입니다.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십여 년 전 여기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 부엌일을 하러 왔습니다.
저의 전도를 받고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는 새벽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가장 밤늦게까지 일하기 때문에 가장 피곤한 분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새벽기도를 종종 빠지기도 하는데 김경희 집사는 빠지는 날이 없었습니다.
새벽 기도에 모든 것을 다 건 사람같이 보였습니다.
일하다 틈이 나면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다니다가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세례문답을 하면서 헌금이나 봉사나 ‘성도의 의무’를 다하라고 가르쳤습니다.
한인게스트 하우스 월급 500불 받아 온전한 십일조를 했습니다.
혹 손님들이 주고 간 팁에서까지 정확하게 십일조를 했습니다.
그만큼 영적 축복의 열망이 강했습니다.

몇 년 후에 연변에 있었던 딸 향화를 데리고 왔습니다.
네루 대 일어 과에 입학이 되었습니다.
중국어에서 태어나 중국어가 모국어이고, 조선족이니까 한국말을 할 줄 알고, 네루 대에서 영어로 강의를 들어야 하니 영어를 할 줄 알게 되었고, 일어를 전공했으니 일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인도에서 십 년을 살아 힌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루 대 졸업 후 삼성전자 현지채용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이곳에 출장을 온 임원 눈에 띄었습니다.
오개 국어를 하는 인재를 정식으로 만들어 일본 도쿄에 있는 연구소에 보냈습니다.
그곳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한국에서 임원들이 출장 오면 향화가 다 모셨습니다.
중국에 연락할 일이나 인도에 연락할 일이나 미국에 연락할 일이나 일본에서 처리할 일이나 향화 하나면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도쿄에 갔을 때 회의 끝나고 마지막 날 제일 좋은 호텔 잡아 주고, 식사 대접도 잘하고, 선물도 사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목사님, 인도를 잊을 수가 없어요, 인도는 내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었어요”
향화 카카오톡 스토리에 보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구절로 가득차 있습니다.
델리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를 하고, 델리 예배 끝나면 다시 구르가온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일학교 교사 뿐 아니라 청년부에서도 임원으로 열심히 신앙 생활했습니다.
모녀가 영적인 축복에 대한 열망이 남달랐습니다.

어제 통화하면서 “목사님 고마워요, 인도에 가서 하나님 만나고, 향화도 잘 되고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향화가 남자 친구가 생겼어요. 중국 아이인데 일본 도쿄 주재원으로 왔는데 만났어요, 남자 친구도 향화가 매주 교회 데리고 가고 있어요. 앞으로 결혼할 거예요”
‘네 주례는 내가 하겠습니다“
“한국에서 하건, 중국에서 하건 주례는 내가 하겠습니다”
그 가정의 영적인 축복을 완성시켜 주고 싶어서 그럽니다.
김경희 집사나 향화는 영적 축복의 열망이 강했기 때문에 ‘복 받은 자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II. 새 이름 이스라엘

‘이스라엘’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부여하신 새 이름입니다.
하나님과 싸워 이긴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이는 야곱의 축복의 열망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으로 바뀔 때 브니엘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30~31절에,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존되었다 함이라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고 했습니다.

‘해가 돋았다’
브니엘의 아침을 맞이한 것입니다.
축복의 아침, 문제 해결의 아침을 맞이한 것입니다.
이 해를 바라보면서 ‘야곱’은 형 ‘에서’에게로 나갑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으로 나갑니다.
자기를 죽이려는 형 ‘에서’를 향해 나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창세기 33장 4절에,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이하여 안고 목을 어긋맞추어 그와 입 맞추고 서로 우니라”라고 했습니다.

이름이 바뀌어 질 때 이처럼 변하게 됩니다.
야곱이 바뀌니까 에서가 바뀐 것입니다.
일생의 문제가 한 순간에 해결이 된 것입니다.
야곱에게 있어서 인생 최고의 목적은 ‘재산’이었습니다.
양과 염소와 소와 낙타 같은 재산이었습니다.
‘가족’이었습니다.
네 명의 부인과 열 두 아들 그리고 딸 하나였습니다.
야곱은 모든 재산과 가족을 얍복강 건너보내고 혼자 남게 됩니다.
혼자 씨름하면서 야곱은 ‘재산’이나 ‘가족’은 강 건너에 보낼 존재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언젠가 떠나보내야 할 존재들인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홀로 남았더니’
결국 홀로 남는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홀로 남아 하나님과 씨름할 존재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 받고 사는 자의 모습입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홀로 남아 새 이름을 받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비상한 방법으로 야곱의 재산과 가족들을 보호해 줍니다.
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합니다.
여러분들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야곱입니까?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어 해가 돋는 브니엘의 아침을 맞이하여 ‘에서’ 앞으로 나갔듯이 여러분들의 이름을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는 자’인 영적 축복을 갈망하는 ‘이스라엘’로 바꾸어 2015년 ‘야곱'과 같은 일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축복의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좋은 땅입니까?(조영태 목사) 
2015년 신년설교 / '복 있는 사람'(조영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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