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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8)
모세보다 우월하신 예수(3)
모세보다 우월하신 증거(3)
-안식을 주시는 그리스도 예수-/3:7~19
몇 년 전 모 회사에 판매 책임자로 있던 집사님 댁을 심방을 갔는데 제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몸무게가 일 년 사이에 십 키로가 빠졌다는 것입니다.
밤에 제대로 잠이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매달 본사에 실적을 보고해야 하는데 그 중압감을 견딜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대로 계속 일하다가 죽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의 일상적인 삶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40대 남자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은 이미 오래전 일입니다.
정보화시대로 접어들면서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리 집니다.
일반인들은 변화를 따라 가기도 힘든데 직장인들과 사업하시는 분들은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에 더 속도 있게 살아야 하니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뭔가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해서 쉬는 날에도 회사를 출근하여 책상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특히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더 심하죠.
제작년인가 교단 세계 선교대회가 있어서 한국에 들어갔을 때 십 년 이상 된 선교사들은 의무적으로 심리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아마 통계적으로 해외에서 십년 이상 선교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스트레스 정도를 미리 파악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 조사에서 놀란 사실은 처음 선교사로 나가서 겪는 4년 한 텀 동안에 받는 스트레스 지수입니다.
보통 배우자가 사망했을 때 받는 스트레스 지수를 100 이라고 잡는데 초기 선교사가 겪는 스트레스가 무려 400 이라는 것입니다.
한 텀 잘 견디면 계속하는 것이고 견디지 못하면 철수하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 정신적 질환으로 철수하는 선교사님들이 많습니다.
부인이나 아이들이 적응을 못해 철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 교회 역시 주재원사회이기 때문에 인도 부임한지 4년 이내 되신 분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개인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아마 스트레스 지수가 600은 될 겁니다.
매해 사랑하고 의지하고 사는 배우자가 사망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도에 근무하는 남자 분들은 빨리 인도를 떠나고 싶어 하는데 여자 분들은 가능한 오래 있기를 원합니다.
여자 분들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가사일이 현저히 줄어드니까요.
운전기사도 있고, 부엌일 해 주는 쿡도 있고, 아이를 봐주는 아야도 있고......
남편들 스테레스 받는 덕에 부인들은 편히 사는 것 같습니다.
정말 남편 되시는 분들 고생 많습니다.
혹 옆에 지금 남편과 함께 앉아 계신 부인들 지금 남편의 손을 꼭 잡고 한 마디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보, 정말 고생 많아요, 당신 스트레스 덕분에 인도에서 편하게 살고 있어 요 인도에서 오래 살게 계속해서 스트레스 받아 주세요“
옆에서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할 부인들이 델리 여름 날씨 덥다고 방학만 하면 아이들 데리고 두 달씩 한국으로 피난 가 버리고 혼자 남아 있는 무거운 짐을 나홀로 지고 견디고 있는 남자 성도 여러분들은 성자들입니다.
내년부터 한 달 이상 보내지 말기를 바랍니다.
불쌍해 보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세상을 6일 동안 창조하신 후 일곱째 날 안식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안식하셨을까요?
엿새 동안에 온 우주 만물과 동식물과 인간을 창조하시느라 몹시 피곤하셔서 쉬셨을까요?
만일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일하고 피곤을 느끼면 쉬셔야 다시 충전이 되는 그런 하나님이라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가 성경의 의미가 다른 것이 많습니다.
지난 주일에서 ‘거룩’이란 성경의 개념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 ‘윤리나 도덕적으로 고상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구별’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의 ‘안식’ 역시 피곤하기 때문에 쉬는 것이라는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세상을 창조하실 때 매일 창조 사역을 끝내고 하신 말씀이 ‘보시기에 좋았더라’였습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 당신이 한 일의 결과에 대해 만족해하는 것, 그리고 만족에서 오는 평안과 기쁨이 안식입니다.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 놓으신 일들을 계속 통치하시고 그 이루어 놓으신 일들 때문에 앞으로 생길 또 다른 많은 열매들을 보는 소망이 포함이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안식입니다.
이번에 차차기 동계올림픽에 강원도 평창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대통령을 위시하여 이건희 IOC 위원 그리고 김연아 선수가 한 몫 크게 했습니다.
동계올림픽은 경제적으로 66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림픽이 끝나도 평창이 있는 강원도는 유명하게 되어 관광특수효과를 톡톡히 볼 것입니다.
‘평창’이라고 발표되자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고 기뻐하는 모습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간 두 번이나 낙선을 했고, 많은 준비를 하고, 홍보를 하고 IOC 위원들을 설득하고.....
그날 밤 대회유치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이 ‘안식’을 누렸습니다.
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만족에서 오는 기쁨과 평안으로 드디어 두 발 뻗고 잘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기뻤으면 김연아도 울고, 이건희 회장도 눈물을 흘렸겠습니까?
‘잘 됐다’ ‘정말 기쁘다’ ‘이제 편한 마음을 갖게 됐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인가 기대된다‘
그런 상태를 ‘안식’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식’은 몸이 편하고 사는 환경이 좋고 즐긴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안식은 마음의 상태입니다.
솔로몬은 지혜와 권력과 부를 원 없이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셋 중에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가지고 있었던 행운아 중의 행운아였습니다.
그는 왕이었습니다.
오늘날의 힘없는 대통령이 아닌 절대 권력이었습니다.
그는 해외무역을 하던 재벌이었습니다.
자기 재산이 얼마가 되는지도 계산이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천재였습니다.
이 세 가지 자산을 이용하여 마음에 생각나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산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안식이 없었습니다.
전도서 2장 23절에,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고 했습니다.
전도서에 보면 가난하지만 잠 잘자는 사람을 부러워했고, 마른 떡 하나만 있어도 서로 화목하게 사는 가정을 부러워했습니다.
결국 인생 말년에 깨달은 ‘행복한 삶’ 즉 ‘안식의 삶’의 결론이 전도서 3장 12-13절입니다.
“사람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고 했습니다.
행복하고 평안한 삶이 뭐 대단 것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내린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교회 오다가 교회 바로 앞 중앙분리대에 한 노숙자가 죽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겨우 분리대까지 와서 들어 누었습니다.
경찰이 보고 갔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고 갔습니다.
교회 들어 와서 우리 교회 관리인인 아쇽에게 짜이 한 잔 끓여서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
그냥 두면 죽을 것 같았습니다.
델리에서만 그렇게 죽는 노숙자가 수백 명이 됩니다.
여러분,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집이 있고, 일할 수 있는 이것이 행복입니다.
잘 먹고 잘 마시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 한국 사람들은 골라서 먹고 삽니다.
어느 것이 더 맛이 있고, 건강에 좋은가를 따져 가면서 삽니다.
웰빙이 뭐냐를 생각하면서 먹고 마십니다.
잘 먹고 마시고 잘 집이 있고 일 할 수 있다는 일상의 삶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얼마나 큰 기적인가를 깨닫는 사람이 솔로몬 왕보다 더 똑똑한 지혜자입니다.
며칠 전 뭄바이에서 폭탄테러가 났습니다.
이십 여명이 죽고 백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폭탄 테러 한 가운데 경미한 부상을 입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이 내린 기적이라며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그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잘 먹고 마시고 일하면 사는 것입니다.
이 은혜를 성도들이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니까 깨닫게 하시려고 때로 질병도 주시고, 사고도 나게 하시고, 실패 하게도 하시고, 일이 꼬이게도 하시고, 경제적 어려움도 겪게 하시고, 자녀 문제로 속도 썩게 하시고.....
내 생각대로, 내 계획대로 다 되면 하나님 쉽게 잊어버리고 바로 교만하게 됩니다.
그것이 전도서의 큰 교훈입니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일 잘 하고 잘 노는 것에 대해 솔로몬을 따라갈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심각한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권력과 부와 지혜를 가진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하고 있는 독백이 “다 헛되다, 아무 것도 아니다. 일평생 수고와 눈물 뿐이다”
심각한 우울증 환자가 되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자살률이 높은 이유가 솔로몬과 같은 우울증 때문입니다.
모자람이 없는데, 다 있는데, 하고 싶은 데로 다 하는데 허무한 것입니다.
견딜 수 없는 것입니다.
결국 솔로몬이 깨달은 것은 잘 먹고 잘 마시고 일하고 성공하고 그게 다가 아니다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선’이란 개념은 ‘착하다’는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선’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싫어하시는 것’을 ‘악’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좋아 하시는 일을 같은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하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런 관계가 먼저 되어야 일하는 것도 감사하게 되고, 먹는 것도 감사하게 되고, 마시는 것도 감사하게 됩니다.
그런 관계가 안 되면 아무리 잘 먹고 잘 마시고 성공을 해도 솔로몬처럼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똑 같은 말씀을 예수께서도 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마6:33)
결국 안식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행하면서 사는 순종의 삶입니다.
관계가 깨지면 불순종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 내 생각대로, 내 생각대로, 내 욕심대로 살아야 하니까 결국 하나님의 뜻과 충돌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안식이 깨져 버리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안식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 자들이 있듯이 그들이 왜 못 들어갔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너희도 참된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할 것을 말한 것입니다.
이 말씀은 지금 히브리서 기자가 성도들에게 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교회에 다니고 있는 성도들에게 하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왜냐면 하나님을 체험했으면서도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안식의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조상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 이유는 바로 불신앙, 불순종입니다.
8절에도, 13절에도, 15절에도 “너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든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의 상태가 ‘마음이 강퍅해지는 것’입니다.
강퍅해지면 순종을 안하게 됩니다.
I.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들
1.하나님을 시험하게 됩니다(9절)
본문 9절에,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비딤에서 하나님을 시험했습니다.
르비딤에 도착하자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물 문제는 이미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그들은 홍해를 건넜습니다.
십계라는 영화에 보면 아주 리얼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홍해 한 가운데가 갈라져 양쪽으로 물이 절벽처럼 세워져있고 그 사이 강 바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넙니다.
이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며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그대로 나타난 사건입니다.
홍해를 건넌 후 마라에 이르렀을 때 물이 있기는 했지만 물이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한 나무를 지적하면서 그 나무 가지를 쓴 물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그때 쓴 물이 달아져서 그들의 물 문제가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물 문제에 또 부딪친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럼에도 르비딤에서 물이 없다고 모세를 원망하면서 돌을 들어 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계신가?” 라고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안 계신 것처럼 행동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관계가 깨진 사람들의 마음의 상태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깨진 사람들은 어떤 기적을 보아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이 홍해를 건넌 지 3일 째 되는 날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계신가” 웅성웅성 하면서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을 시험한다고 말합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 불기둥과 구름기둥 만나와 메추라기 광야의 샘물과 같은 은혜를 받으면서 사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않고 문제가 있을 때마다 회의에 빠지고 반역하고자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기적, 환상, 불......
Maximum 3일입니다.
기도원 가서 아무리 불 받고, 기적을 체험해도 집에 내려와 남편하고 말다툼 한 번 하고 애들에게 소리 한 번 지르면 그것으로 끝납니다.
신비주의 신앙이 얼마나 저급한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 유대인들의 모습에게 분명하게 보게 됩니다.
히브리서가 귀한 것은 참 신앙의 원리를 어느 성경보다도 비교해 가면서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의 길을 발견하지 못하게 됩니다(10절)
10절에,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지금 자기들이 가고 있는 길을 잘 압니다.
가나안을 향해 지금 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왔고 지금도 가고 있고, 내일도 갈 것입니다.
마지막 도착할 곳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어버립니다.
세상 유혹에 빠져 순식간에 길을 잃어버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사람들의 특징은 교회를 잘 다니고,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 같이 보이는데 어느 날 불신자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를 쓰면서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골4:14) 했습니다.
그때까지 데마는 바울의 동역자로 열심히 사역했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 디모데후서 4장 10절에,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되어 있는 사람은 어떤 순간에도 그리스도 예수를 버릴 수가 없습니다.
환경이 안 좋아 질 때 오히려 안 좋아 지기 때문에 더 주님을 붙잡는 것입니다.
3. 악심을 품고 하나님에게서 떨어지게 됩니다(12절)
12절에, “형제들아 너희가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할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믿지 않는 악심’이 기본 죄악입니다.
출애굽기 16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백성들에게 세 가지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만나와 메추라기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름 속에서 보여 줍니다.
광야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애굽에서 가지고 온 양식이 다 떨어졌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아침마다 양식을 내려 주었습니다.
출애굽기 16장 31절에, “이스라엘 족속이 그 이름을 만나라 하였으며 깟씨 같고도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 같았으면 이 정도 기적의 양식을 매일 먹으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분명히 믿고 말씀을 순종하면서 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목이 곧은 백성들이라 만나만으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고기 먹고 싶다고 아우성쳤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매일 매추라기 떼를 보내 이가 아프도록 고기를 먹게 해 주셨습니다.
이 정도면 하나님 살아 계심을 알고 잘 믿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거기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구름 속에서 보여 주셨습니다.
이 정도는 하나님 살아 계심을 알고 잘 믿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바로 출애굽기 17장으로 넘어 오면서 르비딤에서 물이 없다고 모세를 돌로 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신가”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지 못하는 악심입니다.
4. 죄의 유혹에 넘어가게 된다(13절)
13절에,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고 했습니다.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이란 회개의 기회를 말합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회개의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회개’야 말로 하나님의 참된 자녀 됨의 표식입니다.
구원파가 이단인 것은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죽는 날까지 회개했습니다.
처음 부르심을 받았을 때 “나는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에 감당치 못할 자로라”(고전 15:9 )고 했습니다.
자신을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말합니다.
몇 년 지난 후 바울은 에베소에 편지를 쓸 때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엡 3:8)
자신을 더 이상 ‘사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말하지 않고 ‘모든 평신도보다도 더 작은 자’라고 말합니다.
그가 감옥에 갇혀 순교를 바라보면서 디모데에게 편지를 쓸 때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 1:15)고 했습니다.
자신은 더 이상 사도라든지 평신도라고도 칭하지 못할 ‘죄인 중의 괴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빛 앞으로 갈수록 자신의 죄 된 모습이 더 환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죄 된 모습이 더 환하게 드러날수록 더 이상 자신을 신뢰하지 않게 되고 그만큼 주님의 용서와 은혜가 크게 느껴지게 됩니다.
II. 안식을 주시는 그리스도 예수
본문 14절에,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실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예한 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잃어버린 안식을 찾아 주시는 분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죄를 범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어 안식의 동산 에덴에서 추방을 당했습니다.
즉 안식을 상실한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3절에,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아담을 창조할 때 이미 안식을 회복하실 둘째 아담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산다는 것은 잃어버린 안식을 회복했다는 의미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했습니다.
어떻게 안식이 가능합니까?
에덴동산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의 머리가 되셨던 것처럼 주님이 우리의 머리가 되십니다.
몸은 머리의 지배를 받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통치하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통치하시기 위해서 우리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 환경들을 통치해 주십니다.
그의 무한한 용서로, 그의 무한한 은혜로, 그의 무한한 사랑으로, 그의 무한한 공급하심으로 통치해 주십니다.
그 통치를 받을 때 우리는 ‘잘 됐다’ ‘참 기쁘다’ ‘평안하구나’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누리게 될 영원한 안식을 소망하면서 기뻐하게 됩니다.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모세는 그의 백성들에게 참 안식을 주지 못했습니다.
유대주의자들이 보물처럼 붙들고 있는 율법도 참 안식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참 안식을 주시는 그리스도 예수는 탁월하신 분입니다.
그 분만을 믿고 의지함으로 참 안식에 들어가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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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9 페이지
1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