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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13)
아론보다 우월하신 예수(3)
아론보다 우월하신 증거(3)
-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은 그리스도 예수-/5:1~14
한인월보 나마스테에 보면 ‘인도 속 아름다운 한국인’ 이라는 인터뷰 기사가 간혹 실립니다.
한국인으로서 인도에서 무언가 특별한 활동이나 업적을 내고 있는 분들이 소개됩니다.
주로 대기업인 현대자동차나 삼성전자, LG전자같이 인도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이루어 한국에도 소개된 그런 CEO 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이제까지 다섯 분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몇 달 전에 한인월보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목사님을 ‘인도 속 아름다운 한국인’으로 소개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사양을 했습니다.
거듭 거듭 부탁을 받았지만 정중하게 사양을 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또 연락이 온 것입니다.
경제인 인터뷰도 중요하지만 교민사회에 영적인 깨우침도 중요하니 종교인 인터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종교인 중에서도 임마누엘교회가 교민사회에 영적인 중심역할을 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사양하지 말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에 몇 가지 중요한 질문들을 먼저 이 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질문이 다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임마누엘 교회는 인도에서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로 알고 있습니다. 델리 임마누엘교회, 구르가온 임마누엘교회를 개척하여 직접 담임을 하고 계시고, 벵갈로 임마누엘교회와 하이드라바드 임마누엘교회를 설립하여 다른 목사님들께 위임하셨는데 인도에서 임마누엘교회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아무래도 목사님의 역할이 가장 크셨다고 봅니다. 목회 비결이 있으시다면 다른 후배 목회자들을 위하여 이번 기회에 말씀해 주십시오’
설교하기 전에 이 첫 번째 질문을 여러분들과 나누려는 이유는 ‘교회란 무엇인가?’ ‘목회란 무엇인가?’ ‘신앙생활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근본을 좀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근본을 알면 왜 임마누엘교회의 핵심가치가 ‘성경을 배우자, 성경대로 믿자, 성경대로 살자’인지를 여러분들이 이해하고 교회생활을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임마누엘 교회 김광선 목사님은 성공했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교민사회에 회자되는 말입니다.
인도 전역에 있는 선교사님들 사이에서도 ‘성공한 목사님’으로 불립니다.
물론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닙니다.
‘실패한 목사’보다 ‘성공한 목사’라고 소문이 나야 임마누엘교회나 성도들에게 덕이 될 줄 압니다.
제가 인터뷰에 다음과 같은 요지로 답변을 했습니다.
“세상에서의 성공비결은 ‘자기극대화’를 통해 이루는 것이라면 목회는 정반대로 ‘자기부정’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무가치함을 철저하게 인정하는 그 자리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게 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기독교를 서구 세계에 최초로 전파하여 오늘의 서구 문명을 탄생시켜 세계사의 변혁을 가져 온 바울은,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함이라”(고후 12:9)고 말하기도 했고 심지어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딤전 1:15)라고 할 정도로 ‘자기부정’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극대화하여 세계를 복음화 했습니다.
바울을 따라가는 흉내만이라도 좀 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부족한 목회자를 잘 따라 주는 임마누엘 성도들에게 늘 고맙고 빚진 마음입니다“
‘자기부정’이 교회목회나 신앙생활의 성공의 비결입니다.
하나님 앞에 자기의 무가치함을 인정할 때 ‘나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되고 그런 낮아진 심령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마침 인터뷰 할 때 중앙일보가 배달이 되었는데 1면 상단에 크게 “오늘날은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었다”
얼마나 부끄럽습니까?
가난하고 배고픈 개척교회 시절에는 겸손하게 목회하다가도 교인들이 천 명, 이천 명 모이고, 교회당도 반듯하게 지어 놓고, 좋은 차타고 좋은 아파트에서 살게 되면 목회자는 변하게 됩니다.
그것을 성공이라고 여깁니다.
CEO 가 된 것처럼 착각합니다.
‘자기부정’의 훈련이 되 있다면 교인이 천 명이 모이건, 이천 명이 모이건, 교회당을 크게 짓건 ‘나같이 무가치한 죄인을 하나님께서 이렇게 용서하시고 써 주셨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커질수록 더 겸손해 집니다.
그런 목회자는 교회 부흥을 통해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여 지역사회를 섬기며 땅 끝까지 선교하는 일에 전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회가 걱정하는 교회가 아니라 사회를 걱정하는 교회가 되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부정’ 훈련이 된 성도도 높은 지위에 올라가고, 사업을 잘 해서 돈을 많이 벌어도 “하나님 나 같이 무가치한 죄인을 용서하시고 사랑하셔서 이렇게 큰 지위와 성공을 주셨으니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겠습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잘 되면 잘 될수록 더 겸손해집니다.
성경은 인간의 본질을 죄인이라고 규정합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목사도 평신도도 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일 뿐입니다.
교회는 천사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고 죄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병원은 환자들이 찾아 가는 곳이지 건강한 사람들이 찾아 가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영적으로 병원입니다.
성도들은 영적으로 환자들입니다.
정상적인 성도 한 사람도 없습니다.
다 환자들입니다.
영적으로 감기 걸린 것 같은 가벼운 증상을 앓는 환자도 있고, 암에 걸린 것처럼 영적으로 심각한 상태에 있는 성도도 있게 마련입니다.
증상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다 환자입니다.
(저도 환자입니다)
그래도 병원에 왔다는 것이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고칠 수 있으니까요.
예수님이 의사되십니다.
마가복음 2장 17절에,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 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자기부정’의 훈련이 된 성도들은 이런 영적 본질을 잘 알기 때문에 낙심하지도 않고, 교만하지도 않게 됩니다.
비록 환자들이 모인 교회에서 온갖 시기와 다툼 배신을 보더라도 “그래 원래 인간이 다 저런 것이 정상인데 뭘 기대하겠나?” 상처를 깊이 받지 않습니다.
혹 자기를 비난하고 떠나는 성도가 있다할지라도 “내가 원래부터 무가치한 인간인데 내게 실망을 느끼고 떠나가는 것이 당연하지”
마음을 얼른 추스르고 또 말씀을 통해 약 먹고, 주사 맞고 회복해서 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자기부정’이야말로 참된 성공의 길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안된 교회나 성도들은 하나님을 알아 가는 복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세상 복과 형통에만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처음 오는 성도가 주보에 설교 제목을 보면 머리에 쥐가 날 겁니다.
제목부터가 신경이 쓰입니다.
히브리서강해(13)
아론보다 우월하신 예수(3)
아론보다 우월하신 증거(3)
-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은 그리스도 예수-/히 5:1~14
“이게 뭐야, 내가 교회 왔나 대학원에 강의 받으러 왔나?”
오늘 설교의 결론이 뭡니까?
11~14절, “너희가 교회를 그렇게 오래 다녔으면 이제 성경 박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젖이나 먹고 앉아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이냐, 제발 밥 좀 먹고 커라”
히브리서의 주제가 무엇입니까?
히브리서부터 유다서까지 주제는 ‘진리로 투쟁하는 교회’입니다.
무엇과 투쟁입니까?
‘유대주의와 세속주의와 적그리스도와의 투쟁’에서 승리입니다.
“이천 년전 유대주의와 지금 이 시대 교회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지금 유대주의를 알아야 하나?”
주일 설교 시간에 유대주의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 교회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왜 오늘 교회가 사회가 걱정해주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까?
이 지경에 이르렀으면서도 지금 무엇이 잘못돼 있는지를 역사적 배경을 모르기 때문에 해결책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유대주의와 세속주의와 비진리와 이단 같은 적그리스도의 정체가 얼마나 심각하게 퍼져 있는 줄 압니까?
초대교회 당시에도 유대주의와 세속주의와 비진리와 이단 같은 적그리스도가 퍼져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성도들이 구별은 못한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3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유대주의와 세속주의와 적그리스도의 정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싸움에서 패하는 젖을 빨고 있는 신자들에게 히브리서 기자는 답답한 심정으로 “너희가 교회를 그렇게 오래 다녔으면 이제 성경 박사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 젖이나 먹고 앉아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이냐, 제발 밥 좀 먹고 커라”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단단한 식물’을 먹는 성도들은 제목만 봐도 신납니다.
히브리서강해(13)
아론보다 우월하신 예수(3)
아론보다 우월하신 증거(3)
-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은 그리스도 예수-/히 5:1~14
“오늘 웬 메뉴가 이렇게 많냐?”
“맛 있는 게 많이 있나보다”
I. 사람 가운데 취한 대제사장 아론(1~4)
지금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고자하는 가장 중요한 결론은 ‘그리스도 예수는 대제사장인 아론보다 우월하다’는 내용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중심은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유대교의 신앙 중심은 성전과 제사장입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구약시대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영원한 십자가 제사를 드리심으로 예수님 자신이 성전이 되어 주시고, 대제사장이 되어 주셔서 더 이상 이 땅의 성전이나 중보자인 제사장이 필요 없게 되었는데 여전히 구약시대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유대주의라고 합니다.
아직도 구약의 율법과 제도에 얶메여 살고 있다면 유대주의를 벗어나지 못한 어린아이 신앙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얼마나 유대주의에 사로 잡혀 있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유대주의는 성전과 제사장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생기고 난 후에 AD 313년 로마의 콘스탄틴 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선언하기 이전까지 교회당 건물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회당에서 모였습니다.
집에서 들에서 모였습니다.
기독교가 타락하면서부터 교회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더 많이 타락할수록 더 많은 돈을 들여, 더 화려하게, 온갖 장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을 지을 때 극치에 이르렀습니다.
수백 년 유럽의 웅장한 교회들이 다 비어 있잖아요.
구약시대로 회귀했기 때문입니다.
즉 성전 중심의 유대주의에 빠진 것입니다.
교인 수가 많으면 교회당이 필요합니다.
신약시대 교회당은 그냥 강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모여 예배하고 성경을 공부하는 장소입니다.
문제는 교회들이 예배당을 짓는 것이 아니라 구약시대 성전을 짓는 것입니다.
100억만 들여도 되는 건물을 수백억을 들여 화려하게 꾸미고, 몇 천만 원짜리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고, 값비싼 재료들로 장식을 하여 구약시대 성전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성도들의 참된 성전이 되시고, 성도들의 참된 제사장이 되신다는 복음 진리가 사라져갈 때 눈에 보이는 외형적인 성전에 모든 것을 다 쏟아 붓게 됩니다.
은혜가 떨어지면 건물, 의식과 제도 같은 껍데기만 남게 됩니다.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대형교회당 건축은 다시 구약시대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즉 유대주의에 사로 잡혀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참담하게 끝이 납니다.
대형교회는 타락의 전초입니다.
대형교회치고 결국은 타락하지 않는 교회는 거의 없습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기업 구조로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교인수가 많아지면 분산시켜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초대교회에 성도들이 하루에 삼천 명씩 늘어나 대형교회가 되자 그들은 더욱 더 똘똘 뭉쳐서 더 대형교회가 되어 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헤롯의 박해를 피해 다 흩어지게 했습니다.
그 결과 복음이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퍼지게 되었습니다.
드물게 유대주의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있는 생각 있는 일부 목사님들은 교회가 커질 때 부교역자에게 교인들을 떼어서 분립 개척하게 함으로 초대교회와 같은 성경적인 교회를 운영해 가고 있습니다.
유대주의의 또 다른 중심은 제사장입니다.
구약 시대 제사장은 하나님과 인간을 중재해 주는 중보자입니다.
이 역시 장차 오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죄악으로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로 만들어 줄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였습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지성소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갈라짐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피의 제사를 받으시고 이제 더 이상 그리스도 외에 인간 제사장이 필요 없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주의자들은 여전히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인정하지 않고 구약의 제사장을 중보자 삼아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약시대에 머물고 있는 유대주의입니다.
오늘의 유대주의에 물든 교회의 모습이 어떻습니까?
목사를 제사장 삼습니다.
목사 자신도 자신을 축복권과 저주권이 있는 제사장이라고 가르치고 성도들도 목사를 주의 사자로 압니다.
이게 현대판 유대주의입니다.
이렇게 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이렇게 해야 교인들이 말을 듣습니다.
목사나 평신도나 다 똑 같다고 가르치면 어느 평신도가 목사 말을 하나님 말씀처럼 받들어 순종하겠습니까?
축복과 저주권이 있는 제사장의 권위로 “십일조 내라, 건축헌금 내라, 내야 복 받고 안내면 하나님께서 축복 안하신다“ 고 위협해야 말을 듣습니다.
목사와 평신도는 똑 같은 것입니다.
다만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먼저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가르치는 교사와 같은 것입니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해 준 목사를 지도자로 알고 섬기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그리스도 예수 밖에 없습니다.
II.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은 대제사장 그리스도 예수(5~10)
‘반차’는 ‘족보’ ‘서열’을 말합니다.
유대주의자들은 섬기고 있는 아론의 반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론은 레위 족속 출신입니다.
즉 인간의 반차입니다.
땅의 반차입니다.
인간 아론은 대제사장이지만 불완전한 제사장입니다.
그래서 일 년에 한 차례 지성소에 들어갈 때 먼저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지낸 다음에 그리고 백성을 위해 제사를 드려주었습니다.
그것도 일 년에 한 차례씩 같은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습니다.
멜기세덱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고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한 실재한 왕이며 제사장입니다.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축복한 왕이며 제사장입니다.
아브라함이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드림으로 제사장으로 인정을 했습니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반차를 따라 온 신비스런 존재였습니다.
즉 하늘의 반차입니다.
멜기세덱은 왕이며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입니다.
그러므로 유대주의자들이 섬기는 땅의 제사장 아론과는 비교가 안 되는 왕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단 한 번의 제사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기 때문에 유대주의자들이 섬기고 있는 대제사장 아론보다 우월하다는 것입니다.
즉 기독교는 구약의 율법과 제도를 좇는 유대주의 보다 우월하다는 것입니다.
그분만이 우리의 중보자 되십니다.
7절,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절에, 9절에,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어느 누가 나를 위해 이렇게 중보를 해 줍니다.
이 중보자를 알게 될 때 확신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III. 장성한 신앙으로 나아가자(11~14)
진리는 지식으로 추구합니다.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했습니다.
진리는 감성으로 추구할 수가 없습니다.
수학, 과학, 물리 문제를 감성으로 풉니까?
감성이 앞서면 진리 추구의 이성 기능이 마비됩니다.
참된 감성은 진리를 알 때 저절로 따라 오게 되어 있습니다.
진리 탐구의 기능을 마비시켜버린 잘못된 운동들이 쓰나미처럼 한국교회를 지나갔습니다.
오순절 운동, 빈 야드 운동, 신사도 운동.......
그 결과가 얼마나 참담한지 잘 보고 있잖아요.
‘사회가 교회를 걱정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분별’이란 이성적 기능입니다.
‘지각’이란 이성적 기능을 통해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지각을 사용하여 연단을 받는다’는 말은 연구하고 학습한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성경을 읽기만 하고 공부를 안 하려고 합니다.
하도 성경을 읽지 않으니까 일독하면 금반지를 주는 교회들이 많았습니다.
금반지를 타기 위해 열심히 읽었는데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읽습니다.
성경을 공부해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수요 성경공부 요한복음강해는 기독교 진리와 삶에 대해 진수가 나와 있습니다.
히브리서 강해가 끝나면 요한복음강해를 하려고 합니다.
여전도회 회원들이 수요일 날 와서 듣는데 우리 남자 성도들이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전도회 회원들이 두 번 들어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전주 내용을 다음 주 오면 다 잊어버리니까요.
말씀의 신비는 같은 본문을 가지고 설교를 해도 다른 감동으로 설교가 나오고 듣는 성도들도 전혀 다른 감동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성경을 십독을 하던, 백독을 하던 읽을 때마다 다른 것입니다.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중보자는 오직 한 분 그리스도 예수 밖에는 없습니다.
내 마음에 그리스도만을 성전삼고, 제사장 삼아 오늘의 유대주의인 율법과 제도 같은 구약에서 벗어나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고 살아가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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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9 페이지
11-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