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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절기를 지키라 / 신16:1~17
제 선배목사님 가운데 수상안전요원을 하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UDT 출신으로 스킨스쿠버 교관도 하고 수영을 아주 잘해요.
여름에는 해운대와 경포대에서 구조요원으로 봉사활동을 많이 했는데 해마다 열 댓명씩 바다에 빠져 죽을 사람 살려 준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살려 주었을 당시에는 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을 것처럼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고 주소와 전화번호를 달라고 해서 주긴 하는데 거의가 그것으로 끝난다고 합니다.
두 번 다시 연락 오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큰 은혜를 입었으면서도 쉽게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본 훼퍼 목사는 “인생은 고마움과 감사를 통해 더욱 부해진다”고 했고 탈무드에는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이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세 가지 절기를 주시면서 지키라고 하신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면서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늘 강조하지만 하나님은 스스로 충족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전혀 부족함을 느끼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 깨닫게 하고 감사하게 만드시는 이유는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입니다.
감사하면서 살아야 우리가 행복할 수 있으니까 우리를 생각해서 감사하면서 살라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감사를 못 받아서 안달 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연기자 협회에 등록된 1,600명 연예인 가운데 실제 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연급은 50여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불안감, 불면증, 위장병, 대인공포증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직업병에 시달리는 이유는 인기가 떨어질까 봐, 대중에게 잊혀 질까봐 불안한 것입니다.
심지어 Top star 들도 자살하는 경우까지 생기게 됩니다.
세상은 화려한 성취를 해야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실패자라고 낙인이 찍힙니다.
하지만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은 극소수의 사람들뿐입니다.
그래서 성공만을 목표로 살게 되면 항상 열등감 실패감 속에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삶은 감사가 실종됩니다.
감사가 실종된 삶은 비록 성공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실패한 것입니다.
나이키의 창업자 빌 바우먼은 원래 육상 선수였습니다.
그의 실력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잘 달리지 못한다고 자신을 실패자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잘 달리지는 못하지만 잘 달릴 수 있는 운동화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공이 목표가 아닌 사람들은 감사할 수 있고 감사가 인생을 값지고 풍요롭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자녀들을 만드시기 위하여 세 가지 절기를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절기가 아니라 우리 자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만들어 주시기 위한 절기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면서 설교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I. 삼대 절기
1. 유월절(무교절)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노예 생활하다가 해방을 받은 날을 기념하면서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을 무교절이라고 하는 이유는 유월절날 애굽에서 급하게 나오기 위해 누룩을 넣지 않는 떡, 즉 무교병을 먹었기 때문에 ‘무교절’이라고도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독립운동을 잘 해서 스스로 해방을 맞이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 항복하게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해방을 주었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감사하고 찬양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 400년 동안이나 노예 생활을 하게 만들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400년 노예 생활을 시키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아마 이런 스토리를 처음 듣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로 신음하고 있는 당신의 백성들이 고통 가운데 부르짖었기 때문에 모세를 보내서 해방시켜 주신 고마우신 하나님이시지 어떻게 하나님께서 자기의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 노예 생활을 시키시는 나쁜 하나님이신가?
성경을 자세히 읽지 않는 사람들은 그래서 크신 하나님을 인간의 상식 수준으로만 생각하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창세기 15장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아직 자녀가 없을 때 하시는 말씀입니다.
13~14절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루실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알려 주신 것입니다.
그 말씀대로 600년 후에 한 치의 착오도 없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출애굽기 12장 35~36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으로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의 구하는대로 주게 하심으로 그들이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였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살아서 우주와 역사와 당신의 택하신 자녀들을 당신의 계획대로 통치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 백년 동안 노예 생활을 시키셨다가 해방을 시키셨는가?
혹독한 노예 생활 속에서 살려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 구원해 주셨나요?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노예 생활하는 것이 이미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 계획대로 노예 생활하다가 해방되니까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해방시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지 않습니까?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들 역시 죄의 종노릇하기도 하고, 불순종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고, 많은 상처를 받고 살기도 했을 것입니다.
누구 책임입니까?
내 책임일까요?
물론 내 책임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누가 이렇게 하게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통치하시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허용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은 없습니다.
우리를 그렇게 만드신 이유가 있습니다.
로마서 11장 32절에, “하나님이 모든 사람을 순종치 아니하는 가운데 가두어 두심은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려 하심이로다”고 했습니다.
불순종 가운데 죄 짓게 만들고 실패하게 만들어 죽을 인생임을 깨닫게 하신 다음에 살려 주심으로 하나님 은혜 깨닫고 감사하게 만드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면서 살아가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탕자의 비유가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탕자가 집을 나가 무슨 짓을 할 줄 다 알면서 내 보냈습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의 의도대로 되었습니다.
참 아들이 되어 돌아 왔습니다.
하나님은 크신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의 죄와 실수와 허물과 상처마저도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 도구로 사용하시는 크시고 지혜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유월절은 영적으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루실 일에 대한 예표입니다.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셔서 그의 택한 백성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 제물이 되실 것에 대한 예표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2. 칠칠절(오순절,맥추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첫 소산’은 감동의 역사가 배여 있습니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할 때는 애굽에 다 뺏기고 근근이 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해방을 받아 척박한 광야를 사십 년간 통과하면서 농사를 지을 수 없어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시고 메추라기 떼를 보내 주셔서 먹고 살다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차지하고 그해 첫 농사를 지어 보리 추수를 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여 기념하여 드려서 맥추절이라고도 합니다.
유월절이 지난 7주 곧 칠칠의 사십구가 되니까 칠칠절이라고 한 것입니다.
칠칠의 사십 구 그리고 그 다음 날이 오십 일 째 되는 날이기에 ‘오순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이스라엘은 연중 강우량이 100미리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연중 100미리로는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척박하기 이를 데 없는 땅이지만 다행히 이슬이 내립니다.
연중 약 150미리 정도의 이슬이 내려 그 이슬로 사실상 농사를 짓습니다.
농사가 제대로 될 수 없는 땅에서 이슬로 수확을 했으니 얼마나 값진 수확이고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추수감사절을 맞으면서 한 주간 동안 감사를 헤아려 보라고 했습니다.
우리 부부도 차를 마시면서 한 해 동안 우리 가정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이슬과 비로 살았다는 것이 저절로 고백이 되었습니다.
많은 감사 제목이 있지만 그중 두 가지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나는 교회와 관련해서 하나는 자녀들과 관련해서입니다.
지난 주 벧엘교회 3 대 담임목사 취임예배에 가서 설교를 했습니다.
벧엘교회는 28년 된 교회입니다.
델리에서 가장 오래 된 교회입니다만 교인들이 얼마 모이지 않습니다.
취임예배에 가서 앞으로 벧엘교회가 새 담임목사님과 더불어 부흥을 이루게 되기를 축복했습니다.
예배 후 축하해 주고 온 한인교회 목사님들 함께 모여 인도에 한인교회들은 다른 해외 한인교회들과는 달리 서로 협력하고 함께 부흥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교민사회에 비춰지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부탁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는 설립 16주년이 되었습니다만 가장 큰 한인교회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활발한 현지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비가 내리지 않는 팔레스타인 땅처럼 교회가 도무지 성장할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아침 마다 내려 주시는 하나님의 이슬과 같은 은혜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교회 부흥을 이루기에는 여러 가지 부족한 것이 많은 미련한 종이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 가운데 특별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의 교회들을 축복하리라”
언약하신대로 교회를 축복하기 위해 여러분들과 같은 좋은 성도들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초신자이건, 믿음이 연약한 성도건 간에, 한국이나 해외에서 잘 훈련된 제직들이건 임마누엘교회에 와서 믿음의 한 공동체가 되신 분들은 “내가 너의 교회들을 축복하리라”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좋은 성도라고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 주셨기 때문에 여기 앉아 있는 여러분들은 임마누엘교회를 통해 받을 축복이 있다는 것도 믿습니다.
교회가 성장하고 좋은 성도들 만난 것이 특별한 감사 제목이었습니다.
자녀와 관련된 것은 막내가 올 여름 뉴욕에서 F. I. T를 졸업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이 된 것입니다.
요즘 미국이 경기가 좋지 않아 아예 직원을 뽑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패션은 더욱 경기를 탑니다.
막내와 가까운 미국 친구들도 졸업 후 취직이 아무도 안 됐는데 막내는 원서를 내서 취직한 것이 아니라 ‘랄프로렌’에서 와서 일해 달라고 연락이 와서 취직이 된 것입니다.
저는 ‘랄프로렌’이 어떤 회사인지 몰랐는데 우리 성도들이 그 회사 좋은 회사라고 가르쳐 주어서 그 회사가 좋은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막내도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학비 일부를 지원해 준 교회에 감사하며 막내는 성공하면 인도에 학교를 짓고 싶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그 꿈을 이루어 주실 것을 또한 믿습니다.
이제 아들 하나 남았습니다.
아들은 성경전체를 다 외울 정도로 성경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성경신학연구소에서 성경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있습니다.
한국 혹은 인도같이 제한된 지역에서의 목회나 선교를 생각하지 않고 전 세계를 복음화 시키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 감사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에서 첫 보리 수확을 하고 감사한 것처럼 안 될 것 같은 상황에서 되게끔 하심으로 더욱 더 하나님의 은혜가 부각되기 때문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여러분들 역시 가나안 땅과 같은 척박한 인도에 살면서 안 될 것 같은데 되게 하시는 은혜가 많이 임했을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은혜고 그래서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인도 땅이 영적으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되어서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들을 많이 거두게 되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첫 수확을 감사하는 칠칠절은 영적으로 예수께서 믿는 자들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으로 그를 믿는 우리들 역시 부활하게 될 것이라는 영적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3. 초막절(수장절)
초막절이라고 하는 것은 이 절기때 ‘초막’을 짓고 거기서 며칠 삽니다.
이 역시 출애굽 하여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에 고생한 그 시절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비록 ‘초막’에서 살았지만 하나님의 온갖 기적들을 체험했던 것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가 가나안 땅에서 복을 누리고 살지만 어려운 광야 시절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신앙 잊지 않기 위해서 초막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즉 받은 은혜 잊지 않고 새기기 위한 절기입니다.
초막절 기간에 이스라엘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호텔 옆에 초막을 엉성하게 쳐 놓고 그곳에서 지내는 유대인들을 보았습니다.
아마 호텔 주인이거나 임원들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초막절을 수장절이라 부르는 이유는 가을에 수확한 농산물을 저장한다는 의미에서 수장절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는 영적으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알곡들을 천국 창고에 저장할 것이라는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절기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도록 만드신 절기입니다.
감사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니까요
II. 이웃과 함께 지키는 절기
본문11,14절에,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함께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절기를 너와 네 가족만 지키지 말고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과 같이 지키라고 했습니다.
‘레위인’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수종드는 목사나 전도사같은 교역자들을 말합니다.
신약성경 갈라디아 6장 6절에도,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축제의 즐거움을 목사나 전도사와 같은 교역자와 함께 하라고 했을까요?
이 명령이 교역자들을 위한 명령인지 내 유익을 위한 명령인지 숙제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객과 고아와 과부'와도 함께 하라고 했습니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입니다.
감사의 열매를 이웃과 함께 나누라는 것입니다.
내 축복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행복은 배가 되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힘에 부칠 만큼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라는 울타리를 넘어 이웃을 향해 나누고 있습니다.
전도서 11장 1절에,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축복을 나눔으로 인해 두란노 아카데미 아이들이 인생이 바뀌고, 장학금을 받는 아이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고, 그 부모들인 목회자들이 목회에 전념할 수 있고, 설교 아카데미를 통해 바른 설교를 하는 방법을 익혀 교회를 바로 세우고 파트나에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를 세워 교육하고, 병원을 세워 몸과 영혼의 병을 치료할 수 있고, 가나안 농군학교를 통해 지역사회를 개발하고 교회를 통해 영혼 구원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큰일입니까?
그리스찬의 성경적 물질관에 대해 종종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스찬은 소득의 십 분의 칠로 사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십분의 일은 하나님께 십일조로, 십분의 일은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어른들께, 십분의 일은
가난한 이웃을 위해......
부족하지만 제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질에 대해 자유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쓰고 사는 즐거움이 쏠쏠합니다.
다음 주가 바자회입니다.
우리의 축복을 이웃과 나누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선교하는 것을 잠언 19장 17절에,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고 까지 하셨습니다.
나의 축복을 이웃과 나누는 일이 얼마나 나의 존재 가치를 높이는 일인지 체험학습이 되는 바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II. 절기를 지키는 방법
16~17절에,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고 했습니다.
1. 공수로 보이지 말라
‘공수’라는 말은 ‘빈손’이라는 의미보다 절기에 대한 뜻을 모르고 그냥 형식적으로 드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런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는지 그 뜻을 깊이 헤아리면서 드리라는 뜻입니다.
3 대 절기는 하나님을 위한 절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면서 살게 하여 지키는 자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한 절기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드리라는 것입니다.
2.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드리면서 지키라고 했습니다.
17절에,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찌니라”고 했습니다.
드리는 것 역시 하나님이 뭐가 부족해서 우리를 통해 채우시려고 드리라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실 때 무작정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깨닫게 하시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게 만들어 주십니다.
삼대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면서, 3절에, “너희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고 했고 12절에도 “너는 애굽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찌니라”고 했습니다.
평생 애굽 땅에서 노예로 살 뻔 했는데 해방이 되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을 먼저 깨닫게 하셔서 깨닫는만큼 자원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작정 요구하시는 분이 결코 아닙니다.
감사할 수밖에 없이 만드신 다음에 나의 행복을 위해 드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많이 깨달은 마리아는 주님을 위해 값비싼 옥합을 깼습니다.
그것은 마리아에게 최고의 기쁨이었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모르고 주님을 이용하려했던 가롯 유다는 ‘옥합을 깨는 마리아’가 허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질은 마음입니다.
예수께서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고 했습니다.
은혜를 깨닫고 진정한 감사의 물질을 드릴 때 그것이 나의 기쁨이며 행복이 됩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오늘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새벽마다 내려 주신 이슬과 같은 은혜로 살아 왔습니다.
그 은혜를 헤아리면서 감사를 회복하여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역공과 나눔>
1. 한 주간의 삶을 서로 나누고 기도하기
2. 삼대 절기를 만드시고 지키라는 이유는 무엇일까?
3. 삼대 절기는 누구와 함께 드려야 하는가?
4. 삼대 절기를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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