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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교회 새해 목표 / 행2:42~47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새롭게 바뀐 주보를 잘 보시면 올해 임마누엘교회 목표가 큰 글씨로 보일 것입니다.
‘가정 같은 구역, 구역 같은 교회’
새해가 되면 국가나 회사나 학교나 가정이나 개인이나 다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올해 대통령 신년사에서 정부의 목표는 ‘일자리 창출, 물가안정’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아마 회사마다 올해 목표가 이미 시달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어제 밤 12시 송구영신예배를 각 가정에서 드리면서 새해 목표에 따른 서원의 기도 제목들을 다 정했을 것입니다.
그 소원대로 다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 역시 올해의 세운 목표가 ‘가정 같은 구역, 구역 같은 교회’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 해 목회에 총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이런 목표를 세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이제껏 교회생활을 해 오면서 작년만큼 한국 교회의 부패한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손봉호 교수는 “개신교 역사상 우리 한국교회만큼 타락했던 시대를 없었다”며 타락의 정도가 어느 정도 심각한 것인가를 경고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이런 타락한 모습은 우리 사회에 절망을 안겨 주었고, 더 이상 전도가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분노가 끓어올라 비판적인 설교와 강의를 종종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가 변화되는 것도 아니고 성도들이 변화되는 것도 아닌데 답답해서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시도보다 나부터 변하고 우리 교회부터 변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원점’으로 더 가깝게 접근하려 합니다.
즉 최초의 교회의 모습인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유행도 변하고 모든 트렌스가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원리는 변할 수가 없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것은 시대와 트렌스와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선생은 학생들을 바른 인격과 실력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원리이고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는 말을 듣는 것이 원리입니다.
고대나 지금이나 변하지 말아야할 원리인 것입니다.
요즘 원리까지 변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같이 비정상적인 사고가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원리에서 떠난 방식으로 세상을 살다가 불행하게 죽은 아들로 인해 상처와 고통을 받는 부모와, 피해를 입힌 학생과 그 부모님이 또한 겪게 될 죄책감, 그리고 친구들과 학교와 사회가 받는 충격이 얼마나 큰지 우리들은 매일 매일 보고 있습니다.
오늘 많은 한국교회들이나 성도들에게서 발견이 되는 이상 징후들 역시 ‘원리’에서 떠난 결과입니다.
비단 우리 시대에만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원형이었던 초대교회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형태의 교회들과 신앙고백들이 시대 시대마다 나타났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신앙의 선각자들이 나타나서 개혁을 외쳤습니다.
개혁의 원리는 언제나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것입니다.
교회의 원형이 초대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일류 골퍼들도 공이 잘 안 맞아 성적이 떨어질 때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들 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윙 폼이 바뀌어졌기 때문에 다시 원래로 돌아가 기초부터 점검을 한다고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운동’이 펼쳐질 때입니다.
이런 운동은 몇 십 년 전부터 꾸준하게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랑의 교회’ 옥한흠 목사님이 시작한 ‘평신도를 깨운다’라는 운동 역시 초대교회로 돌아가 평신도가 목회를 하는 구역 형태와 제자양육으로 수많은 교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임마누엘 교회 목표가 세 가지입니다.
첫째가 교회의 원형이었던 초대교회처럼 ‘가정 같은 구역, 구역 같은 교회’를 세워 가는 것입니다.
둘째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성경적 신앙관으로 사는 것입니다.
셋째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졌던 물질관으로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일입니다.
I. 초대교회성도들의 교회관
본문 42~47에 보면 ‘가정 같은 구역, 구역 같은 교회’를 이룬 네 가지 원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가족이 되는 구역
2. 목회가 이루어지는 구역
3. 친교와 치유가 일어나는 구역
4. 영혼 구원이 목표인 구역
며칠 전 개봉동 그린치과 배성제 원장의 부인인 이 미정 집사에게 새해 축하 이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손길로 타취하심을 받아 삶이 변화되는 모습들을 보면 어떤 아름다운 자연을 보는 것보다 깊은 감동을 받게 됩니다.
배성제 원장은 불과 제작 년만 하더라도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이었습니다.
인도에 여행 왔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 밥 두어 번 먹은 것이 전부입니다.
우리 교회를 나와 본 적도 없었고, 제 설교를 직접 들은 적도 없습니다.
가기 전에 복음을 전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 만남을 계기로 한국에 가서 우리 교회 홈 페이지 설교를 읽으면서 은혜를 깨닫고 스스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몇 년이 지난 며칠 전 그 분의 변화에 대해 부인인 이 미정 집사가 보낸 메일의 일부 내용입니다.
“ 진수 아빠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매일 말씀과 신앙서적으로 자신을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격해 하는 모습이 은혜가 됩니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분명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인것 같아요.
정말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언제나 기도로 도와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되는 한 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미정 드림
배성제 원장은 매달 정기적으로 상당액의 선교 헌금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데라둔 목회자 훈련센타를 짓기 위한 부지를 구입해 주었습니다.
저의 주변에 이 가정처럼 저를 통해서, 그리고 임마누엘교회를 통해서 이렇게 삶이 변화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제는 서울의 도상무 집사에게서 신년 축하 메일이 왔습니다.
며칠 전 임마누엘 성도들이 함께 모였다고 합니다.
그 모임에서 내년 여름에 인도를 가자는 의견이 모아졌고 도 집사가 추진위원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도 집사 역시 여기서 저의 전도를 받고 교회를 나오기 시작했고, 세례 받고, 집사가 되었고, 구르가온 교회 창립 멤버로서 헌신하고 남전도회 회장까지 지내다 대우인터네셔날 이사로 진급하여 지금 본부장으로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열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이런 열매들이 저희 목회와 인생의 힘이며 행복입니다.
이런 분들은 저의 가족입니다.
인도를 떠난 지 오래 되었어도 전혀 상관없이 만납니다.
서로 기도하고 의지하게 됩니다.
나로 인하여, 임마누엘교회로 인하여 삶이 변한 분들을 생각할 때마다 얼마나 보람 있고, 든든한지 모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새해 여러분들이 구역과 교회에서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배성제 원장 부부는 교회에서 만난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만났습니다.
저와 함께 성경공부를 한 것이 아니라 밥을 같이 먹고 살아 가는 이야기를 그냥 나누었습니다.
밥 먹으면서 마음이 열렸을 때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로 이것이 제가 꿈꾸는 ‘가정 같은 구역, 구역 같은 교회’의 목표입니다.
종교적인 모임이 아닌 삶을 나누는 구역모임입니다.
진솔하게 삶을 나누다 보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일어나게 됩니다.
부부 구역장을 하시는 한 집사님이 지금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부부구역예배는 따로 드리고 별도로 일대일로 만나 성경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6개월 정도 가르침을 받은 집사님이 그렇게 좋았었다고 합니다.
여전도회 구역장 몇 분이 ‘새가족 성경공부’ ‘제자반 성경공부’ ‘성장반 성경공부’를 사모와 함께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꿈꾸는 평신도에 의해 목회가 이루어지는 교회입니다.
구역에서 서로의 애경사를 챙겨 주고, 구역원들이 서로 심방을 하고, 생일을 축하해 주고, 함께 여행을 가고, 함께 삶을 나누고, 구역 자체 내에서 목표가 세워지고, 전도와 선교가 조직적으로 이루어지고, 피차 뜨겁게 기도해 주는 작은 교회와 같은 형태의 구역이 되는 제가 꿈꾸는 구역입니다.
서로의 물건을 나누어 쓰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필요를 채워 주는 강력한 교제가 있었기에 어떤 불신자가 들어 와도 감동을 받고 주께 돌아올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에는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는 사실을 통해 ‘영혼구원을 최우선 목표’로 두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네 가지 특징으로 인해 초대교회에는 열 두 명의 사도들 밖에 없었지만 이들 평신도들에 의해 수천 개의 교회가 세워지고 로마 제국을 무너뜨리는 목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새해 여러분들 모두 가 예배의 참석자로만 자리만 채우는 성도가 아닌 교회를 목회하는 사역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II.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관
본문 42절에,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라고 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도들로부터 어떤 설교를 들었고 무엇을 믿었을까요?
사도행전에 보면 세 편의 설교가 나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베드로의 설교입니다.
사도행전 7장에 스데반 집사의 설교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 바울의 설교입니다.
이 세 편의 설교가 설교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설교를 들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이 주께 돌아 왔고, 그들은 힘을 얻어 로마제국을 복음화 하여 결국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이게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집에 가셔서 이 세 편의 설교를 자세하게 비교해 보시면서 설교의 초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편 설교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언약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는 예레미아서를 읽고 있습니다.
45장으로 넘어 오면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아에게 이집트와 바벨론 사이에 갈그미스에서 대전투가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승리하고 승리한 바벨론의 이스라엘을 쳐들어와 이스라엘은 식민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말씀하신 그 언약대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블레셋도 멸망하고, 모압도 멸망하고, 암몬도 멸망하고, 다메섹도 심판을 받고, 후에는 바벨론도 심판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끝까지 보호 받고 회복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다른 나라들은 다 패망했지만 연약한 이스라엘은 끝까지 보호를 받았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이 망하고 페르시아가 들어서고 페르시아 후에는 헬라가 들어서도 헬라는 왕이 갑작스럽게 죽은 후 나라가 네 등분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예언대로 알렉산더가 죽자 나라는 네 등분되었습니다.
심복이었던 카산더가 마게도냐, 헬라를, 리시마쿠스는 동북부의 트리키아, 톨레미는 이집트를 셀류코스는 시리아를 지배했습니다.
다니엘은 헬라 제국 후에 로마 제국의 등장도 예언을 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당신의 계획을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게 하고 그 예언대로 이루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언약하시고 언약을 반드시 이루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신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언약의 최대 내용은 하나님의 아들을 세상에 사람의 몸을 입고 보내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이 세 편 설교의 요지와 공통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언약하신대로 다 이루셨다.
그러므로 당신의 아들인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는 언약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보내셨는데 바로 그 분이 예수시다.
그러므로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이것이 사도들이 한 설교의 원형입니다.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는 설교는 원형이 아닙니다.
예수 믿고 윤리적으로 살라는 도덕 설교도 원형이 아닙니다.
예수는 신이 아니라 참 인간의 표본이므로 예수처럼 살기를 힘써야 한다는 자유주의적인 설교도 원형이 아닙니다.
예수는 병고치고 기적을 행하고 분이라고 가르치며 지금도 병고치고 기적을 행해야 한다는 신비주의적 설교도 원형이 아닙니다.
‘예수를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로 아는 신앙’
이것이 초대교회 성도들의 신앙이었습니다.
이 신앙이 바로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는 신앙이며 하나님 살아 계심을 깨달을 때 비로소 영적 인격적 관계를 맺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임이 믿어지기 때문에 성경을 읽게 되고,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성령께서 말씀을 읽는 자들을 감동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생각과 마음속에서 살아 움직이게 하여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체험, 진정한 성령체험입니다.
III. 초대교회 성도들의 물질관
본문에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돈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를 보게 됩니다.
돈을 바보처럼 쓰고 있습니다.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지난 달 서장혁 집사가 가면서 임마누엘교회 와서 배운 것이 많지만 그 중에 크리스천은 수입의 7/10 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었던 것 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이것은 힘든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아 보면 10분의 10으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어 인생이 부자로 살 수 있습니다.
안철수 같은 부자가 수백억을 기증하는 것도 귀한 일이지만 어떤 짜장면 배달부가 기부를 많이 하여 청와대 초청을 받아 배달복 차림으로 대통령을 만나기도 하고, 그 분이 교통사고로 죽자 대통령까지 조문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폐품을 모아 생활하시는 어떤 분도 틈틈이 기부를 하기도 하고, 평생 김밥 장사하여 모은 수천만 원을 기부하는 분도 소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소유와 존재가치 중에 무엇을 선택해서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를 발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돈이 복이라는 잘못된 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성공했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성도다”
“돈이 없으면 불행하고 실패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성도다”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주변에 가난하지만 하나님을 잘 믿고 복되게 살아가시는 분들도 있는가하면 돈은 많지만 그 돈 때문에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제대로 교회 봉사를 못하는 분들도 얼마나 많습니까?
잘 보고 있지 않습니까?
돈이라는 것은 은사이지 복이 아닌 것을 성경을 말하고 있습니다.
은사라는 것은 쓰면 쓸수록 개발이 됩니다.
그래서 예수 잘 믿는 분들이 물질적인 복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내라고 한 헌금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십일조입니다.
십일조 말만 들어도 경귀를 일으키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십분의 일이라는 것이 경귀를 일으키는 금액 맞습니다.
특전사 대원들이 처음부터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특전사 대원들이 점프 훈련을 하는 망대 높이가 십 미터 라고 합니다.
십 미터가 인간이 공포를 가장 심하게 느끼는 높이라고 합니다.
십 미터에서 수 십 수백 번 공포심이 없어질 때까지 뛰어 내리면 그 다음에는 20 미터 건 200 미터 건 2000 미터 건 상관없이 뛰어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십일조는 돈 버는 사람들에게 가장 공포스런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극복할 때 어떤 헌금도 공포를 느끼지 않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십일조는 돈이라기보다 ‘믿음’의 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십일조를 내는 성도가 교회 특전용사들입니다.
뭔가 하나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성도들입니다.
교회에서 그래도 하나님의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분들 보면 십일조 교인들입니다.
십일조 한다고 하늘 문이 열려 돈이 쏟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오래 전부터 십의 이조를 해 왔습니다만 교회에서 사례비를 두 배로 올려 주지 않습니다.
십일조 내면 하늘 문이 열리고 복이 쌓을 곳이 없도록 내려 준다는 말라기 3장 10절의 말씀은 엄밀하게 돈만을 놓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부자 안 될 교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분명한 것은 십일조를 함으로 믿음과 행복이 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통해 돈에 대한 공포가 극복이 되면 물질에서 자유하게 되기 때문에 쓰면서 사는 즐거움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십일조가 결코 부담을 주는 큰 금액이 아니라 가장 최소한의 금액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두 번째 헌금은 구제 헌금입니다.
신명기 14장 28~29, 삼 년마다 십일조를 내고 남은 것의 십분의 일을 또 떼어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구제하라고 가르쳤다.
삼년에 한 번씩 하는 것이므로 일 년을 기중으로 계산하면 삼십분의 일조가 되고 이것을 매달 수입이 있는 사람의 경우로 환산해 보면 한 달 수입 중 하루 분에 해당이 됩니다.
만일 한 달에 300만원 월급을 받는 분이라면 매달 10만원을 구제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10분의 7로 살라고 강조하는 것은 성경의 요구보다 조금 더 높은 기준입니다.
그렇게 강조하는 이유는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구약시대 성도들보다 훨씬 더 혜택을 받고 살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극한 핍박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태어나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것은 분명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혜택입니다.
우리가 초대교회 박해의 시대를 살아가지 않고 지금 평화와 부요의 시대를 살아가게 된 것이 얼마나 큰 혜택입니까?
좋은 시대에 태어나게 하셔서 잘 먹고 살 살게 하신 은혜가 얼마나 큰 은혜입니다.
그 값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주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기에 선교의 삶을 살려면 선교비를 추가해야 합니다.
그래서 1/10은 하나님께, 1/10은 이웃을 위해, 1/10은 양가 부모님께 해서 10분의 7인 것입니다.
부모 공경이 점점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크리스천들만이라도 제대로 부모 공경을 하여 믿음의 유산이 자손에게 이어지게 하고, 부모에게 십 분의 일을 드리는 모습을 보고 자산 자녀들은 자기들도 낳아 준 부모에게 10분의 일을 바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노년을 위해 적금을 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가정 같은 구역, 구역 같은 교회로 세워 나가기,
언약하시고 언약을 이루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 분이 보내신 그리스도 예수를 구원자로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는 신앙, 소득의 7/10로 사는 물질관으로 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삶, 이 세 가지가 올해 임마누엘교회와 성도들이 가야할 길입니다.
이 세 가지를 실천함으로 복된 새해를 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금주의 구역공과 나눔>
1. 연말 연초 어떻게 보냈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올해 임마누엘교회 표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네 가지 세부 지침에 대해서도 나누어 봅시다.
3. 수입의 7/10 로 사는 것에 대해서도 나누어 봅시다.
4. 사도행전 2장의 베드로의 설교, 7장의 스데반의 설교 그리고 13장의 사도 바울의
설교를 비교해 보고 공통점들을 찾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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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6 페이지
12-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