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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강해(29)
복음신앙의 우월성과 교훈(9)
복음생활의 권고(2) / 히13:7~25
지난 7 개월간 계속되었던 히브리서 강해를 오늘 마치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의 기록 목적은 당시 초대교회에 유대주의가 들어와 성도들을 큰 혼란에 빠지게 하자 유대주의가 얼마나 기독교의 복음신앙과 다른 것인가를 깨우쳐 줌으로 유대주의와 싸워 이기도록 하기 위해 써졌습니다.
당시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성도들은 수천 년 동안 조상 대대로 뿌리 깊게 내려오고 있었던 구약의 유대주의 문화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주의에 쉽게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기독교는 어쩔 수 없이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 본질에서 쉽게 벗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도만 하더라도 남인도에 가면 교회인지 힌두교 템플인지 구별이 잘 안 될 정도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상을 뉘어 놓고 목에 꽃다발을 걸어 놓고, 우유를 갖다 부으면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재성 목사님의 글에 의하면 우리나라 역시 무속과 불교와 유교의 뿌리 깊은 전통으로 인해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생각은 불교식으로 하고, 생활은 유교식으로 하고, 신앙은 샤머니즘 식으로 하여 기독교를 병들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당시 초대교회 복음신앙을 크게 훼손하고 있었던 유대주의는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바리새파였습니다.
바리새파는 철저한 율법주의, 경건주의, 형식주의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교회에 침투하여 ‘예수도 믿어야하지만 율법을 지켜야 온전한 구원에 이른다’는 비복음을 가르쳤습니다. .
유대교 전통에 익숙해 있던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여기에 빠진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에서도 지킬 수 없는 구약의 율법을 생활윤리로 지키라고 가르치는 교회들이 허다합니다.
이로 인해 성도들이 무기력에 빠지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심으로 신앙이 병들고 있습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그것을 지켜 구원을 얻으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위한 모형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율법 때문에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통해 자신이 용서 받아야 할 죄인이라는 것을 깨달아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나를 위해 대신해서 율법을 성취하여 내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구원을 주신 그리스도께 대한 친근감으로 인해 감사와 찬양할 수 있게 됩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과 친근감이라는 양쪽 날개를 유지하여 신앙적이면서도 고상한 윤리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는 사두개파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예정이나 계획, 통치라든지 부활이라든지 천사와 악마의 존재를 부인했습니다.
성경도 모세 오경만 인정하고 나머지는 성경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부유층 귀족으로 주로 정치에 참여한 아주 현실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지 않고, 어느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어느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며 성경의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신앙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천국을 실제 하는 것으로 믿지 않고, 다만 상징적 개념으로 마음속에 이루어진 평화 정도로 여기고 맙니다.
이들은 사두개파처럼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세속적이기 때문에 영적인 것을 믿지 않습니다.
여기서 나온 것이 이 세상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인본주의가 나오고, 초자연적인 영적인 세계를 부인하는 자유주의가 나오고, 자아존중이나 성공이나 번영이나 축복에 초점을 맞추는 실용주의가 나오고, 영혼의 치료와는 상관이 없는 심리학 같은 것들이 교회를 점령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이런 것들을 더 의지합니다.
세 번째는 엣센파입니다.
이들은 금욕주의자들이었습니다.
쾌락을 악으로 간주하고 결혼을 경멸하고 양자를 길렀습니다.
개인 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수도원에서 공동체 생활을 했습니다.
수도원 운동은 후에 신비주의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건전한 신앙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저급한 신비주의의 위험을 우리는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고를 통해 잘 보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록의 목적은 이러한 비복음적인 유대주의와 싸워 이기도록 복음신앙으로 무장케 하는데 있습니다.
이제까지의 히브리서 강해를 통해 우리는 오늘날 교회를 점령하고 있는 비복음과 복음의 차이점을 대비해가며 살펴보았습니다.
예수 한 분 만으로 충분합니다.
골로새서 2장 3절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복음신앙으로 무장한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실제적인 복음생활에 대한 권고가 마지막장 13장의 내용입니다.
지난주에 우리는
I. 이웃 사랑의 권고
II. 성결한 결혼생활에 대한 권고.
III. 돈을 사랑하지 말라는 권고를 들었습니다.
IV. 목회자에 대한 권고
본문 8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고 했습니다.
목회자의 생활 권고는 두 가지입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영혼을 주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말씀’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복음’을 말합니다.
‘복음’이란 무엇인가요?
8절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이 한 절 속에 복음의 핵심이 들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 전부터 계신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살아서 우리와 함께 계신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앞으로도 영원토록 우리를 천국에서 통치하실 분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가 복음입니다.
그래서 성경전체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고 모든 것이 다 끝났다는 절망으로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에게 부활하신 예수께서 나타나셔서 성경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누가복음 24장 27절에,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들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모세 오경도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책이고, 역사서도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쓰여진 책이고, 시가서도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책이고, 선지서도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추고 쓰여진 책이라는 설명을 듣자 그들은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성경대로라면 그리스도는 부활하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기 위하여 성경을 상고 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1장에서 6장까지 ‘예수 신분의 우월성’에 대해 말씀합니다.
예수는 천사보다도 모세보다도 아론보다도 우월하시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7장에서 10장까지는 ‘예수 사역의 우월성’에 대해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는 스스로가 제사장되시고, 제물이 되시고, 성막이 되어 주셔서 속죄사역을 이루셨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예수 한 분 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히12:2)만을 바라보면서 복음신앙으로 승리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목회자가 전해야 할 말씀입니다.
그래서 모든 설교의 초점도 그리스도 예수께 맞추고 있고, 성경공부의 초점도 다 그리스도 예수께 맞추고 있습니다.
이 진리를 깨닫게 될 때 9절에 말씀처럼, ‘다른 교훈에 끌리지 않게 되고’ ‘식물이나 날을 지키는 것과 같은 율법에서 벗어나 예수가 그리스도 되신다는 복음신앙으로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목회자에 대한 생활의 권면 두 번째는 행실을 통해 믿음을 본받게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고 있는 복음이 바른 복음인지 잘못된 복음인지는 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들의 삶을 통해 증명이 됩니다.
이 복음으로 무장한 초대교회 성도들은 로마 제국과 유대주의의 핍박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배반하지 않고 오히려 정반대로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면서 살았습니다.
당시 잔인하고 타락한 로마 제국의 문화 속에서 복음으로 인한 상상을 초월한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실천함으로 불과 3 세기 만에 로마제국을 복음화 시켰습니다.
복음신앙은 이처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하지만 오늘의 불행은 세상이 교회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상적인 비복음이 교회에서 활개침으로 교회를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V. 성도에 대한 권고
1. 목회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본문 17절에,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순종’이라는 것은 ‘인간 목회자가 시키는 데로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순종’이란 목회자가 ‘복음의 교훈’을 가르칠 때 그 복음에 따라 살라는 뜻입니다.
‘복종’이라는 것은 그 복음의 내용이 받아들이기 힘들만한 것이라도 일단 따르라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따르기 쉽지 않는 명령들이 있잖아요.
성경공부하세요!
부부구역예배 하세요!
구역장으로 봉사하세요!
성가대 하세요!
선교하세요!
십일조 하세요!
목회자에게 가장 힘든 일은 복스러운 하나님의 명령을 가르쳐도 순종하지 않고 복종하지 않는 성도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 “목회자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처럼 한다‘고 했습니다.
즉 복음을 가르쳐도 순종하지 않고 복종하지 않을 때 목회자는 내 책임이라는 자책감으로 절망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얼마나 잘못 가르치고 무능하면 몇 년씩 복음을 전해도 저렇게 변하지 않는가?
자책하고 고민에 빠지게 되니까 목회자를 그렇게 비참하게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을 변화시키고 내게 영생을 주는 복음일지라도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 안 요한 목사님 간증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순종’이었습니다.
본인도 앞이 안 보이니까 답답해 미칠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이번에도 호텔 문에 이마를 부딪쳤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민망스러웠습니다.
손으로 대강 만져서 감으로 입으로 넣어야하니 옆 사람이 불안해서 식사하기가 곤욕스러웠습니다.
수술하면 눈이 보일 수 있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에 그냥 장님으로 산다는 간증 앞에 어디까지 순종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에 대해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장님으로도 사는데 두 눈 잘 보이고 사지 멀쩡한데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간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열 발가락이 썩어서 떨어질 듯 떨어질 듯 간신히 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른발 두 번째 발가락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고름이 흐르고 시커멓게 죽어 있었습니다.
그 발가락을 손에 들고 병원에 가면 붙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잠이 깨었습니다.
꿈 깨자마자 열 발가락을 만져 보았습니다.
다 붙어 있었습니다.
새벽 5시였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열 발가락이 제대로 붙어 있네요.
손가락도 제대로 붙어 있네요.
감사합니다. 뭐든지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나의 생명 되신 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찬송을 불렀습니다.
발가락 제대로 있나 한 번 만져 보세요.
손가락 붙어 있나 보세요.
나 보입니까?
복스러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사세요.
그것이 여러분들의 복이며 행복입니다.
사도행전 17장 28절에,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2. 즐거움으로 목회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저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목회하게 해 주는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순종하지 않는 성도들로 인해 속이 편치 않을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교회만큼 성도들이 순종 잘하고 열심히 하는 교회도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7 회 봄맞이 음악회가 잘 끝났습니다.
우리 교회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 교민들도 그렇고, 다른 교회나 천주교에서는 흉내도 못 냅니다.
음악회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습니까?
잘 압니다.
그래도 다들 즐겁게 했습니다.
저도 좋아서 합창단 멤버로 들어가 같이 했습니다.
제가 하나도 안 틀리고 얼마나 잘했는지 옆에 서 있던 최창회 집사님과 이강신 집사님이 증인입니다.
율동도 잘 했습니다.
마지막 엥콜 송 ‘sing sing sing' 율동하면서 할 때 관중석에서 담임목사 율동하는 것만 봤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 멋있었어요, 잘 하셨어요’
카카오톡 문자 보내신 분들에게 제가 밥 샀습니다.
저는 음악회를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참석한 교민들, 인도사람들, 외국인들 얼마나 감동을 받습니까?
내년에 표 매진되기 전에 미리 알려 달라는 분들 많습니다.
음악회해서 즐겁고 수익금으로 선한 일을 하니 얼마나 좋습니다.
이번 수익금은 Madhya Pradesh sehore district Sonkatta 마을에 솔라 시스템을 기증합니다.
다음 주나 수익금 전달하는데 사진을 잘 찍어 나마스떼에 낼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바자회 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바자회 때 전을 부쳐서 팔고 싶은데 안끼워줘서 못합니다.
제가 즐겁게 목회하도록 여러분들이 많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움으로 목회를 해야 하는 이유는 즐거워야 말씀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됩니다.
목회자가 성경을 많이 연구해서 가르쳐야 여러분들에게 유익한 것입니다.
3. 사역을 위해 기도
18절에,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를 위하여 너희 기도함을 더욱 원하노라”고 했습니다.
어떤 일도 그냥 이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기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도는 많이 하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예수께서 주기도문에서 기도를 가르쳐 주셨잖아요.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이미 뜻은 하늘에서 정해졌습니다.
하늘에서 정해진 뜻은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우리가 기도를 하건 하지 안 건 하나님이 정하신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라는 것은 뜻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경외케 하기 위함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 되심을 더 깊이 알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를 통해 그 뜻을 이루심으로 우리의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는 우리 교회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란노 아카데미, 장학사업, 설교 아카데미, 파트나 임마누엘 아킬풀 프로젝트....
기도라는 통로를 통해 하나님이 손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VI. 고난에 동참(10~13)
1. 신약시대의 제단
본문 10절에,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제물은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 이 제단에서 먹을 권이 없나니”라고 했습니다.
구약시대 제단에는 생축이 제물로 놓여졌습니다.
제사장은 제물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살랐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를 믿는 자들의 대속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 육체는 예루살렘 성문 밖에서 죽임을 당했습니다.
구약시대의 모세 오경의 제사 제도는 바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루실 영원하시며 영적인 십자가 제사의 모형입니다.
이제 원형이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오셔서 친히 자신을 제물로 드림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제사 외에 여전히 구약시대 생축을 드려 속죄를 받으려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십자가 혜택을 받을 권한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마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가 불완전한 것으로 여겨 거기다 율법을 지켜서, 인본주의 신앙으로, 자유주의 신앙으로, 저급한 신비주의 신앙으로 구원을 이루려는 사람들은 십자가 혜택에서 제외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충분합니다.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습니다.
보태는 것은 오히려 십자가에 대한 모욕입니다.
2. 십자가 제사를 통해 의를 얻은 자의 삶
본문 13절에,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하나님의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기 위해 영문 밖으로 나가 고난을 받으셨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1장 29절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바울 : 내 육체에 채우노라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가든지 보내든지 둘 중의 하나를 감당하게 하소서”
VII.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14~16)
본문 15절에,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했습니다.
1. 입술의 열매
그리스도로 인해 즐거움으로 사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원 전부터 계획하신대로 친히 그리스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대제장이 되어 주시고, 제물이 되어 주시고, 성막이 되어 주심으로 이루신 완전한 제사를 힘입어 죄의 권세에서 해방이 되어 구원을 얻은 감사와 감격으로 사는 성도들의 입술에서 찬송이 나오게 됩니다.
그것이 입술의 열매입니다.
2. 선행과 나눔
본문 16절에,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선을 행함과 나눠주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은혜를 깨닫고 기뻐하는 성도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기뻐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전도와 선교입니다.
VIII. 축복 기원(20~25)
더욱 선한 일을 잘 하도록 축복을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히브리서 강해를 마칩니다.
예수 한 분 만으로 충분합니다.
예수 그 분은 천사보다도 모세보다도 아론보다도 탁월하신 분입니다.
예수 그 분의 사역은 완전합니다.
친히 대제사장이 되어 주시고, 친히 제물이 되어 주시고, 친히 성막이 되어 주셔서 이루신
속죄사역은 완전한 것입니다.
더 이상 무엇을 보탤 것이 없습니다.
히브리서 전체의 결론 구절 12장 2절,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는 예수‘ 한 분 만을 바라보고 따라 감으로 이단과 비복음이 난무하는 세상 가운데 ’예수는 그리스도시다‘라는 복음신앙으로 승리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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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2 페이지
12-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