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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강해(1)
세상나라를 멸하심(1)
네 나라를 멸하심(1)
선지자 다니엘의 소명과 보호(1)/단1:1~7
지난주까지 히브리서 강해를 마치고 오늘부터 구약 다니엘서를 강해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니엘서 강해를 하기 위해 다니엘서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주제와 함께 가장 많이 팔린 책이 ‘다니엘 학습법’이라는 책이었습니다.
학생을 둔 크리스찬 부모라면 아마 서재에 한 권쯤은 꽂혀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과 같은 방식으로 공부하면 누구나 다 다니엘처럼 뛰어난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입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 책에 열광 합니다.
그런 분들은 다니엘서가 무엇을 말하기 위해 쓰여 진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고 오직 다니엘서를 통해 애들 공부 잘하게 하는 방법만 찾아내고 내 아이들을 다니엘처럼 만들기 위해 닦달합니다.
이런 식으로 성경을 왜곡하는 것에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성공이나 축복이나 번영에 초점을 맞추고 설교하는 목사님들에게 다니엘서만큼 좋은 텍스트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니엘은 유다라는 한 작은 나라에서 대제국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 와 그 제국에 재상이 되어 무려 칠십 년 동안 권력의 정상에 앉아 있었던 입지적인 인물입니다.
그가 어떻게 믿음 생활 했기에 그런 성공과 축복을 받을 수 있었는가에 대해 탁월한 감각으로 화려한 수식을 가미해 교인들의 지적, 감정적 욕구를 200% 채워줄 때 ‘우리 목사님 설교 정말 잘한다’고 감동 받습니다.
목사가 성경을 텍스트 삼아 자기 생각과 사상을 감동 있게 전하여 교인들을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잘 하는 설교인가?
성령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감동하여 다니엘서를 쓰게 하신 이유가 ‘애들 공부 잘 하는 비법’을 가르치고 세상에서 성공하고, 축복 받고, 형통하는 비결을 가르치기 위한 것인가?
교인들은 여기에 속고 있습니다.
이런 설교에 익숙해져 있는 성도들의 영혼이 얼마나 공허한지 경험하고 있는 본인들이 잘 압니다.
들을 때는 맛이 있고 시원합니다.
마치 시원한 콜라를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허기를 면할 수 없습니다.
배가 부르지 않습니다.
자라지 않아 항상 어린아이 상태인 느낌을 받습니다.
‘잘 하는 설교’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전하는 설교입니다.
성경이 무엇인가?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기록한 책입니다.
누가복음 24장 27절에,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게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도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 하거니와 이 성경은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고 했습니다.
구약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 예수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된 책입니다.
신약 성경 전체가 다 그리스도 예수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된 책입니다.
그러므로 어느 성경을 읽든지 거기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 성령께서 저자들을 마음을 감동하여 그리스도 예수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기록이 되었는가?
구약성경은 하나님께서 구원자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는 언약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된 책입니다.
신약성경은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기록된 책입니다.
이것을 한 점 의혹도 없이 증명해 주는 것이 설교입니다.
그래야 구원자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고 언약하시고 마침내 그 언약을 이루신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깨닫고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결코 공부 잘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닙니다.
‘축복이나 번영이나 성공이나 성장’을 가르치는 책이 아닙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높여 주고 ‘도덕적 삶’을 추구하도록 유도하는 책도 아닙니다.
만일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전하고 그대로 믿고 살았다면 오늘의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분명 이 모습이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시편 18편 30절에,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정미하니 저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고 했습니다.
성경을 이처럼 왜곡했기 때문에 오늘의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오늘의 이런 어려움에 처해지게 된 것입니다.
손봉호 교수는 한국 신학교 교회사 교수들에게 “종교개혁 이후 한국교회보다 더 부패한 개신교회의 사례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했더니 놀랍게도 “없다!”라는 대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러한 대답 속에는 교회 내에 도덕적 부패뿐 아니라 신학적, 신앙적 부패까지 담겨져 있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한 것입니다.
이런 위기를 오래 전부터 느끼면서 어떻게 하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신앙과 삶의 일치’를 이루는 빛으로 살아가는 기독교인이 되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시도한 것이 오늘의 임마누엘 교회 모습입니다.
우리 교회 표제에 그 고민이 배어 있습니다.
‘성경을 배우자’
‘성경대로 믿자’
‘성경대로 살자’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우려면 오직 성경에만 모든 것을 다 걸자는 생각에서입니다.
그리고 교회의 가장 큰 목적을 선교에 두었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하신 마지막 대명령이 선교명령이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고 했습니다.
그래서 십 년 이상 선교에 주력을 해 왔습니다.
교회 재정의 대부분을 선교에 쏟아 붓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자체 예배당도 없으면서 예배당 질 생각도 안 하고 우선 선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님 기뻐하시게 살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소유하신 주’(마28:20)께서 필요하시면 교회당도 주시고, 땅도 주시고, 좋은 성도들도 보내주신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한결같이 나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보다 더 사회적 책임을 생각하며 ‘파트나 아킬풀 프로젝트’같은 사회개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영어로 공부하는 초,중고등학교도 세우고, 병원도 세우고, 가나안 농군학교를 해서 지역 사회도 개발하고, 교회도 세우고....
특히 올해는 ‘가정 같은 구역, 구역 같은 교회’라는 표제를 걸고 소통과 나눔, 그리고 성도들 상호간의 목회와 치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 교회는 보편적으로 가고 있는 오늘의 위기를 가져 온 한국교회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성장, 번영, 축복, 더 좋은 종교적 서비스, 예배당 짓고, 교육관 짓고, 지방에 수양간 짓고, 백 명에서 오백 명, 오백 명에서 천명, 천명에서 삼천 명... ‘더 빨리, 더 많이, 더 크게, 더 영향력 발휘’ 이런 공식으로 나가는 것과 거의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가는 것이 바른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교회에 주목을 받고 있는 책 한 권이 번역이 되었습니다.
팀 체스터와 스티브 티미스가 지은 ‘교회다움’이라는 책입니다.
세속과 무신론과 이단과 같은 외부적인 적과 싸워 이기고, 신학적, 신앙적 부패에 물들지 않는 바른 신앙이라는 내부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려면 다음 세 가지 핵심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가 단순한 십자가의 복음만을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공’ ‘번영’ ‘축복’ ‘자기 개발’...... 인간의 행복과 자아 존중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단순하게 십자가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어른들 뿐 아니라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도 십자가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둘째가 교회는 개인과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한다.
즉 일상의 삶을 통해 말씀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사회에 가난한 자들과 소외 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삶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가 개방, 참여, 소통, 공유, 협업의 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즉 이제까지 해 왔던 방식인 감화력 있는 리더의 중앙집권체제, 대안 예배, 관리 기술, 성장위주의 정책, 탁월성에 두지 말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하나의 공동체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서로를 개방하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돌봄이 이루어지고, 삶을 나누는 교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를 생각하며 고민하면서 지금의 임마누엘 교회 모습으로 나가고 있는데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대안의 모델이 바로 우리 교회의 형태라는 사실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누구나 다 진지하게 고민하면 결국 같은 결론을 내리는구나!
크게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단순한 십자가 복음’입니다.
‘단순한 십자가 복음’이란 십자가에 모든 초점을 맞춘 복음 즉 그리스도 예수에 초점을 맞춘 설교와 성경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에 사도들이 전한 설교를 보십시오.
사도행전에는 세 편의 설교가 나옵니다.
사도행전 2 장에 베드로의 설교가 나옵니다.
사도행전 7 장에 스데반의 설교가 나옵니다.
사도행전 22장과 26장에 바울의 설교가 나옵니다.
이 세편의 설교가 설교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편 설교 모두가 다 그리스도 예수에 초점을 맞춘 설교입니다.
다니엘서를 통해서 어떻게 구약성경 다니엘서가 그리스도 예수께 초점을 맞추면서 기록된 것인가를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는 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놀랍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는 다시 크게 둘로 나누어지는데 1~5장까지는 하나님께서 세상 나라를 멸하실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즉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를 세우셨다가 멸하실 것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선지자 다니엘을 통해 예언토록 하십니다.
6~12장까지는 세상 나라를 대표하는 이 네 나라를 멸하시고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을 세우시겠다는 내용입니다.
다니엘서 1~2장은 이 세상을 대표하는 네 나라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그리고 로마를 멸하시겠다는 개괄적인 내용이고 3~5장은 첫 번째 나라 바벨론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멸하시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예언하도록 한 예언이 한 치의 착오도 없이 그래도 이루어진다면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어서 세상과 개개인의 운명을 결정하시고 통치하고 계시다는 것에 어떤 의문을 달 수가 없게 됩니다.
우연이란 한 두 개가 맞을 때 우연이라고 합니다.
수십, 수백 개가 정확하게 맞을 때는 우연이라고 하지 않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한대로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세상 역사가 그렇게 된다고 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세우신 계획 즉 이 세상 나라를 멸하시고 하나님께서 택하여 구원하신 그의 백성들 즉 성도들의 나라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이루시고 영원토록 통치하실 것이라는 영적인 언약이 이루어질 것을 믿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역사적 사건은 바로 이런 영적인 하나님의 계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에 대한 모형이며 그림자인 것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하나님을 경외하고 되고 그리스도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고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 예언케 하신 이 모든 예언들이 한 치의 착오도 없이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역사를 통치하시고 영원 전부터 세우신 영적이며 영원하신 계획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스스로가 다니엘서와 선지서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살아 계심을 깨달으면 무엇을 어떻게 하라고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알아서 하게 됩니다.
모르니까 내 맘대로 사는 것입니다.
1장의 내용은 하나님의 이 계획을 예언케 하려고 다니엘을 선지자로 부르시고 보호하시는 내용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 하나님의 계획을 예언하게 하려면 선지자가 필요하고 그 선지자를 보호하셔야만 예언을 할 수 있으니까 택함 받은 선지자 다니엘은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I. 다니엘과 세 친구가 왕국의 음식으로 양육됨(1~7)
본문 1~2절 배경은 B. C 605년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이 애굽의 바로느고를 갈그미스 전투에서 격퇴시킨 다음, 그 동맹국인 유다로 침입하여 여호야김을 사로 잡아갈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렇게 포위를 당한 채 버티다가 B.C 587년 완전히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이런 세상 역사를 누가 다 다스리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친히 통치하고 계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2절에,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기구 얼마를 그의 손에 붙이시매 그가 그것을 가지고 시날 땅 자기 신의 묘에 이르러 그 신의 보고에 두었더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역사를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의 군대가 강하고 전략이 좋아서 이집트를 이겼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게 하신 이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함락을 당하자 다니엘과 세 친구가 포로로 바벨론까지 끌려옵니다.
바벨론 제국의 정책은 점령국의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여 본국에 데리고 와 왕궁에서 공부를 시킨 후 제국의 중요한 자리에 앉혀 나라를 다스리게 했습니다.
여기에 다니엘이 그 세 친구인 하나냐 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함께 끌려 오게 됩니다.
바벨론에 의해 나라가 함락 당하고, 예루살렘 성전에 보관돼 있었던 금으로 만든 모든 기명들과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 등 어마 어마한 보물들이 바벨론으로 옮겨지고, 다니엘, 하나냐, 미사엘, 아사냐가 포로로 끌려가 그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이미 이런 일이 있기 전 약 백 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예언을 하게 했습니다.
이사야서 39장 6~7절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히스 기야 왕에게 이렇게 예언합니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네게서 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 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환관’이란 ‘고관’을 뜻합니다.
구약의 하나님을 여호와로 부르는 것은 이처럼 언약하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대로 되잖아요.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세상과 개인을 통치하고 계심이 분명하잖아요.
유다가 바벨론에 포로가 되기 백여 년 전에 선지자 예레미아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아 29장 10절에,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바벨론에서 칠십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권고하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실행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포로생활 칠십 년에 바벨론이 망하고 페르시아가 들어서자 페르시아의 초대 황제 고레스가 ‘유대 해방령’을 선포하잖아요.
어느 왕이 자기 땅에서 노예로 부리는 수십만 노예를 아무런 조건 없이 풀어 주면서 조국으로 돌아가라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고레스 왕에게 직접 나타나 지시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세상과 개인을 통치하고 계심이 분명하잖아요.
유다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는 한사코 이 불길한 예언을 믿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예레미아는 시드기야 왕에서 이미 하나님의 계획이 그럼으로 절대로 애굽에 붙지 말고 항복해야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시드기야와 대신들과 제사장들은 예레미아에게 대노하여 감옥에 가두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예레미아는 시드기야에게 재차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신은 바벨론에 잡혀 느브갓네살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며 당신이 보는 앞에서 모든 왕자들이 살해를 당하고 당신의 두 눈이 뽑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거기서 죽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대로 되었습니다.
구약 성경 전체가 이 이렇게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에게 당신의 계획을 예언토록 하시고 예언대로 이루십니다.
왜 이렇게 하십니까?
하나님은 언약하시고 언약대로 이루시는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잘 믿어 구원을 받고 주님의 뜻을 이루면서 사는 복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 성경을 주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을 알아야 인생의 고난과 형통의 문제를 바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다니엘처럼 신앙이 탁월한 친구들이 어느 날 자기 나라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하나님의 저주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가정이 다 박살이 나고 부모와 형제들은 전쟁에서 죽고 자기들을 포로가 되어 낯선 땅에 끌려 왔습니다.
만일 하나님 살아 계시다면 내 인생을 이다지도 완벽하게 망가뜨릴 수 있으실까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축복의 계획 속에 한 과정을 통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 와야만 합니다.
궁정학교 학생이 되어야만 합니다.
다니엘은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와서 선지자가 되어야만 바벨론과 페르시아와 헬라와 로마의 흥망성쇠를 예언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의 인생이 망가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인생 망가졌다고 절망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왜 하필이면 인도에 오게 되었는지 재수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셨구나.
나를 저주하시는구나.
아니면 내 인생이 왜 이리 풀리지 않을까?
왜 이렇게도 고통스러운가?
하나님을 원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잘못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어떤 도전과 위협 속에서도 죽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그 땅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다면 여러분들은 세계경제불황 속에서도 유럽발 금융위기 속에서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를 받고 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임마누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이방 땅 바벨론에서 왕궁의 음식을 먹고 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임마누엘 성도들을 이방 땅 인도에서 먹고 살게 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다니엘과 세 친구들을 이방 땅 바벨론에 보내 당신의 사심과 영광을 나타내는 큰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땅 인도에 살고 있는 여러분들을 통해 이 땅에서 당신의 사심과 영광을 드러내는데 크게 쓰임을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역공과 나눔>
1. 이사야서(기록연대:BC 700~680) 39장 6~7절의 예언이 백 년 후 어떻게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 봅시다.
2. 예레미아서(기록연대: BC 625~575) 29장 10절의 예언이 수 십년 후 어떻게 역사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 봅시다.
3. 위의 예언의 성취를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4.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당하고 있는 '고난의 문제'를 우리는 어떤 시각으로
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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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10 페이지
12-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