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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1:14~ 34 ( 14~34절) < 하나님 나라의 시작 >
오늘 이야기는 안식일에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먼저 주님은 사역 시작하시기 전에 갈릴리 바다로 가셔서 가장 먼저 제자들을 선택하시는데 어부중에 몇을 제자로 삼으십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으로 가셔서 어느 회당에 들어가 그곳에서 가르치시기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던 사람들이 예수님의 권위있는 가르침에 놀랍니다. 그 때 귀신 들린 한 사람이 소리를 지르면서 예수님께 나오는데 예수님께서 귀신을 꾸짖고 쫓으십니다. 그런 후 주님은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십니다. 그런데 그곳에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있는 것을 알게되시고 시몬의 장모를 치료해주시죠. 해가 저물어 가는데 이번에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병든자, 귀신들린 사람들이 시몬의 집으로 몰려옵니다. 주님은 피곤하셨을 텐데도 모든 사람들을 고쳐주십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되시고 그 사역의 하루를 보여줍니다. 언뜻 보아도 예수님께서 얼마나 바쁘게 보내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갈릴리의 호수(제자를 뽑으시고) - 가버나움의 회당(가르치심, 귀신쫓으심) - 시몬과 안드레의 집(심방, 열병을 낫게함) - 해질때의 시몬의 집(많은 병자와 귀신을 쫓으심)
주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시면서 특별하고 아주 분명한 한가지를 여기서 나타내고 계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무슨 말인가 하실 텐데..오늘 말씀을 잘 듣고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 나라의 표적
하나님 나라라는 말은 쉽게 말하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다스리시는 것.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이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사건들을 통해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제자를 삼으시는 것을 보면, 주님은 갈릴리 호수로 가십니다. 갈릴리 호수는 길이 23Km 폭 10Km 정도로. 큰 호수입니다. 그래서 바다라고도 불렀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그물 던지는 어부들을 보십니다.
그리고 어부중에 시몬(베드로)과 안드레 형제,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들을 초청하시는 멘트가 인상이 깊습니다. “너희를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시죠. 사람낚는 어부. 어부출신인 그들에게 이해시키는 적절한 맨트입니다. 고기잡는 어부들을 사람낚는 어부로 부르심. 이것은 그들의 삶을 특별하게 초청하시는 것입니다. 그들을 위한 미래의 계획, 그들에게 펼쳐질 삶, 그들이 해야 할 일 즉, 사람을 살리는 제자로 부르신다는 것이죠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살아갈 것입니다. 특별한 삶이죠.. 고기잡는 어부에서 사람의 영혼을 살리는 어부가 되는 것.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제 주님은 가버나움으로 제자들을 데리고 가십니다. 이 날은 안식일이어서 주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셔서 가르치기 시작하십니다.
이스라엘은 성전이 예루살렘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성전은 명절에나 한 번 올라가게 되고 평소에는 각 지역마다 세워진 회당을 찾게 됩니다. 회당에서는 주로 율법교육과 신앙 전통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안식일마다 유대인 남자들은 성경 해석을 듣기 위해 그리고 기도하고, 성경봉독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하지만, 회당에는 랍비가 늘 상주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가 그 회당을 방문하면 “설교 해주십쇼” 요청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 날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주님은 도시를 방문해서 말씀을 종종 가르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주님의 가르침에 놀랍니다. 그들이 듣기에 예수님의 가르침은 일반적인 율법교사들과 달랐습니다. 본문에 보면 권위가 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사람들만 반응한게 아닙니다. 그곳에 있던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발광하며 소리 질렀습니다. 이 때 주님은 귀신을 꾸짖고 침묵하게하십니다. 그러자 귀신은 그 사람에게 경련을 일으키고 떠나가는데 사람들은 더욱 놀랐습니다. “저분의 가르침은 특별할 뿐 아니라. 귀신까지 복종시키는 가르침이구나!”
이 사건을 통해서도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고 예수님으로 인한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다는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일반 사람들과 다른 권위있는 가르침이었다는 것. 또, 귀신이 요동하고 굴복한다는 것. 이런 놀라운 일을 누가 합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주님이 오시므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예수님의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곳에서 나와서 이제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가십니다. 그곳에서 열병으로 누워있는 시몬의 장모를 만나시죠. 사람들로부터 시몬의 장모의 상황을 듣게 된 주님은 그녀를 고쳐주십니다. 병을 치료해주시는 예수님
날이 저물 때 쯤입니다. 이번에는 예수님에게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시몬의 집 문앞으로 병자들과 귀신들린 사람들을 데려왔습니다. 주님은 또 그들을 고쳐주십니다. 병든자를 치료하시는 주님, 귀신을 쫓으시는 주님.
지금 이스라엘에는 그동안에 없었던 특별한 일이 시작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주님은 이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고,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제자를 부르셔서 그들을 준비시키며, 회당에서의 권위있는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암시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므로 영의 세계가 복종함을 보이시고, 병자를 고치시므로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치료하시는 것임을 나타내시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주시는 표시, 표적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하루종일 피곤하시도록 보여주신 것은 그동안에 없었던 특별한 일입니다. 사람들이 몰려오고, 귀신이 떠나가고, 뭔가 새로운 일이 시작됩니다.
23~24절 귀신 들린 사람이 말했던 말에서 정확한 주님의 정체와 주님의 하실 일을 말해줍니다.
23~24절 - 마침 그들의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 질러 이르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첫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거룩하신분이라는 것을 두번째는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오신분이며 자신들을 멸하러 오신 분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이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의 말을 통해 주님이 누구이고, 주님이 어떤 사역을 하시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아들께서 마귀를 물러가게 하시며 하나님이 통치하시도록 한다는 것.. 이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언제나 우리의 왕이셨으며 이 세상을 다스리셨지만 그동안 이 세상속에 나타난 악의 지배력이 실질적으로 강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지배와 다스림은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은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 이신 예수임이 오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통치와 왕권이 확실하게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임하시는 곳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됩니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통치하십니다. 사람의 마음, 생활, 사는 모든 곳에서 통치하십니다. 우리 가정, 우리의 삶,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가 우리가운데 임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하나님 나라를 우리가 누리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우리가 누리게 됩니까?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그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분을 인정하지 않으면 우리안에 하나님의 통치가 나타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실제적입니다. 누리지 못하는 분이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관념적으로만 받아들여지고 내 안에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나오는데, 예배는 드리는데 내 마음엔 평강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고 하는데 우리 형편은 왜 이래.. 반문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식속에 계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살펴 봤지만, 세례요한이 불편한 삶을 왜 삽니까? 힘들어 보이는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그 사명을 위해서 왜 살아갑니까? 오늘 말씀의 제자들도 자기 생과 업을 포기하고 왜 예수님을 따라 갑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들 안에 하나님으로 인한 충만함이 임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자들은 주님 따라 다니면서도 어리버리 하고 주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나중에 도망가고 배신하고, 주님 잡히실 때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주님 부활후에 주님을 온전히 알고, 그들 안에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삶이 바뀝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자유했으며, 어떤 것이든 감당해 갑니다.
하나님을 정말 인정하게 되는자, 그 분이 내 안에 살아있을 때,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고 그 하나님의 성품을 알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삶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초월적인 평강과 초월적인 자유, 능력이 시작됩니다.
여러분, 교회 다니는 분 중에 어떤 분은 말할 수 없는 기쁨과, 그 얼굴에 미소와 행복에 겨워 하는 모습을 볼 때 있으시지 않으세요.. 뭔가 모습에서 향기가 풍기는 분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개인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교회생활이 다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입니다.
2. 하나님 나라의 권세 (예수님의 권세)
그리고 이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면 주님의 놀라운 권세가 나타납니다. 주님의 사역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실 때 시몬과 안드레의 반응이 어땠습니까? 즉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야고보와 요한도 예수님이 부르실 때 아버지와 일꾼들과 일을 하다가 남겨두고 따라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의 결단이나, 그들의 순종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물론, 그런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절대적인 권세입니다. 어부들이 순종의 결단을 하기 전에 주님이 먼저 어부인 그들을 선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부르시기 때문에 그들안에 순종과 결단이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을 압도하는 예수님의 권세. 주님의 권세는 사람을 압도합니다. 사람을 헌신하게 하십니다.
또 가버나움 회당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실 때 사람들은 서기관, 율법학자들의 가르침과 비교하며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랍니다. 왜 놀랐을까요? 율법학자들과 예수님의 가르침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가르치심이 서기관보다 내용이 논리적이고, 내용이 심오해서 일까요?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자기 자신 속에 본래적으로 갖고 있는 능력 때문에 말씀에 권위가 있습니다. 율법학자, 서기관들은 율법을 가르쳤지만, 주님은 본질이신 자신, 하나님이신 자신을 말하셨습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신 자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분의 선포는 하나님의 선포인 것입니다. 엄청난 권위이지요. 뿐만 아니라, 귀신이 떠나갑니다. 사탄이 굴복합니다. 즉, 영적 세력이 무릎 꿇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서 눈에 보이는 세계 뿐만 아니라 영적 권세자들까지 제압되는 예수님의 권세를 보게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권세는 시몬 베드로의 집에서도 나타납니다. 시몬의 집에 심방하신 주님 열병에 걸린 장모를 치료해주셨습니다. 또한 몰려오는 온갖 병에 걸린 사람들과 많은 귀신들린 사람들을 치료하시고 귀신을 쫓으십니다. 주님은 치료의 하나님 이셨습니다. 주님의 권세가 이렇습니다.
여러분! 이땅의 모든 일은 힘에 의해 움직입니다. 돈의 힘, 권력의 힘, 지식의 힘, 영적인 힘 우리도 이런 힘 안에서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정말 믿는 사람들은 이 차원에 머물러있지 않습니다. 주님의 권세에 주목하게 됩니다. 진정한 힘과 권세가 주님에게 있다는 것을 고백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권세의 근원이시며 우리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갈릴리의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시는 주님의 권세,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말씀자체가 권세이셨으며, 귀신들이 굴복하는 영적 권세, 베드로 장모의 열병, 많은 병자들을 치료하시는 치유자로써 주님의 권세
복음서를 통해 보면 알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 가르치실 때는 무슨 일인가가 반드시 일어납니다. 주님이 계신곳에 놀라운 권세가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이죠.
교회가 오늘날 질타를 많이 받는 현실이지만, 저는 그 질타는 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어떤 외부의 말에도 열을 올릴 이유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교회에 주님의 권세가 나타나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이 말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질책에 우리의 모습을 살펴봐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아마도 주님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내 신앙의 명분만이 자리 잡고 있는 건 아닌지.
주님의 권세가 나타나면, 변화가 있습니다. 무슨 일인가가 꼭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사람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 사역을 하면서 제일 기쁜 것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핍박자 사울이 주님을 만나자 그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핍박자가 주님을 증거하는 선교사가 되잖아요. 강팍한 사람도, 도저히 변화되지 않을 사람도 변화가 됩니다. 우리가 보기에 절대 사랑하지 못할 것 같은 사람. 그 사람까지도 주님은 변화 시키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저 사람은 절대 안변해 라는 말을 붙여서는 안됩니다. 절대 안돼 라는 말은 교회에서는 존재해서는 안될 단어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용어가 아닙니다. 안될 것 같은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감싸기 힘든 사람, 사랑할 수 없는 사람, 도움이 안 될 사람 내 주위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버려두거나 원수 맺어서는 안됩니다. 기도해 보세요. 그 사람이 변해서 가장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뀝니다. 그것이 주님이 만드실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미워하는 마음이 지속된다는 것은 주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맡기는 일을 너무 안합니다. 하나님께 의지 하기 전에 먼저 내가 안돼 라고 결정을 해버립니다. 여러분, 직장에서의 그 사람, 교회에서의 그 사람, 이웃 중에 그 사람을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안돼 라고 말하기 전에 맡겨버리세요.
뿐만 아니라 주님은 영적세계를 제압하십니다. 가끔 담임목사님 설교중에 인도에 살면서 가위 눌리거나, 귀신이 나타나서 어려워 하는 분들 집에 심방 가셔서 예배한 후에 귀신이 떠나갔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사실, 인도가 템플이 많고 잡신이 많다보니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선교팀들이 와서 갠지스 강에 가거나 템플이 많은 곳에 가면, 유난히 눌리고, 아픈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럴 때 일수록 기도하고 예배하며 나갈 때 승리하게 됩니다. 주님의 권세를 믿기 때문입니다.
제가 처음 전도사로 사역할 때 나이가 많이 드신 할머니 한 분이 계셨는데, 교회 오면 늘 조시는데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 한마디는 늘 마음에 새기셨습니다. “귀신을 보게되면,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이렇게 외치면 귀신이 떠납니다.” 이 말씀만은 머리에 새겨놓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꿈속에서 귀신이 나타났데요 그 때 이 말씀이 기억이 나서 꿈에서 외쳤답니다. 그 다음주에 교회 오셔서 정말 목사님 말씀대로 물러갔다면서 연신 말씀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맞습니다. 사탄의 존재는 피조물이기 때문에 창조자 하나님 앞에서는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사건은 비일비재합니다. 영적 세계는 주님 앞에 제압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병든자들을 치료하시는 권세가 우리 주님께 있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필요하시다면, 병든자를 치료하시는 주님의 권세를 나타내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권세를 경험하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은 관념속에 계신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 분과 친밀해지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사역할 때는 심방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교회 규모가 있다보니 심방을 많이 했지만, 심방을 하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는데 많은 어려운 상황속에서 심방하면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예배하면서 어려운 상황들을 헤쳐 나가고 하나님이 주신 권세와 은혜를 경험하는 분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관념속에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한 것이죠. 지금 인도에서는 심방을 많이 하지 않는데 여러분들이 심방을 어려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나 염려가 있으시면 심방 요청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좋고, 구역장님도 좋고. 기도부탁하실 일이라도 있으면 개인적으로라도 괜찮습니다 연락해주세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찾아가겠습니다. 기도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역하는 이유는 부족하나마 기도해드릴 수 있고, 예배할 수 있고, 함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아닙니까? 기도하고, 예배할 때 여러분들이 주님의 권세를 점점 경험해 가실 것입니다.
예배하기 위해서는 어떤 거추장 스러운 것도 생각하지 마세요. 장소, 시간에 부담 갖지 마세요.. 전화상으로라도 함께 기도하고 밤이든 낮이든 요청하시면 가겠습니다. 회사에도 가겠습니다. 제가 젊어서 좋은점은 에너지가 넘친다는 것입니다. 정말 다른 의식하지 마시고,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마련하셔서 예수님의 권세를 경험하시는 여러분 되셨으면 합니다.
3. 본질의 중요성
한가지 우리가 예수님의 권세에서 교훈을 찾게 되는 것 중에 하나는 본질의 중요성입니다. 오늘 말씀에 사람들이 주님의 가르침에 권위있는 자와 같다고 합니다. 여기서 권위는 원문으로 보면 본질을 말합니다. 뛰어나다, 특별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본질로부터 나오는 그 무엇.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그 무엇 주님의 권위는 본질이시지요. 본질이 나타날 때 그것이 능력입니다.
참된 교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본질이신 주님의 권위가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맛있는 음식점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좋은장소, 좋은 분위기.. 물론, 그것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맛입니다. 맛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그것이 본질입니다.
제가 인도에 왔을 때 카페 커피데이, 바리스타, 코스타, 초콜라 라는 커피숍이 있었는데, 대부분, 카페 커피데이와 바리스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코스타가 점점 많아지고, 잘 됩니다. 얼마전에 인도에 100호점이 생겼다고 합니다. 왜 잘될까요? 청년들에게 물어봤더니, 코스타 커피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외진 저희집 근처 소나로드에도 얼마전에 생겼습니다. 한 건물에 커피숍이 5섯개가 있는데 코스타 에만 사람이 몰립니다. 왜요? 본질. 맛이 있기 때문에 몰려 드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참된 교회가 되려면 본질입니다. 건물이 좋고, 위치가 좋고, 환경이 좋아야 한다. 다 맞습니다. 잘 갖추는 것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맛이죠. 교회에도 맛이 있어야 합니다.
그 맛은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것이고, 세상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는 교회,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제가 있는 곳. 본질이신 예수님의 사랑이 풍겨나는 곳. 그것이 교회의 맛입니다.
우리 구르가온 임마누엘 교회가 본질에 충실하는 참된 교회이기 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삶에도 본질이신 예수그리스도가 드러나시길 소망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시는 여러분 되셨으면 합니다. 여러분 안에 하나님이 충만 해지시면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이 우리를 통치하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권세를 맛보게 됩니다. 그 안에서 기쁨을 찾게 되고 보람을 찾게됩니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마음은 여러분이 잘 되는 것입니다.
렘 29:1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주님 안에만 여러분이 들어가시면 설명되지 않는 은혜를 맛보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 나라에 대해 설명드렸는데 이해가 잘 되십니까? 안될 수도 있습니다. 맛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통치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게되시면 임하게 되면 표현할 수 없는 은혜에 빠지실 것입니다. 사모하는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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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 금주의 설교 2 페이지
12-10-01
